RED 학부모님께 
 
 
아숨채이오.
부모님의 가정에 평안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2학기 3번째 친정나들이 입니다.
이제 레드 스쿨은 완전한 가을입니다. 아침, 저녁으로는 제법 쌀쌀하고 하늘이 너무나도 파랗고,
선수들은 자유 시간 마다, 감 따서 곶감 만들고, 대추 따러가고.. 나름 수확의 기쁨을 누리는 가을입니다.

이번 주 심력 수업은 레드 가족회의를 통해서 4기 선수들의 이야기를 듣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1달을 보내면서 자신의 소감을 나누는 시간이었지요. 또 주말에는 레드 성인식과 레드 가족 가을 소풍을 떠났습니다.
 레드 성인식 때, 레드 4학년, 5학년 선수들의 꿈 발표들이 아직도 무척 인상 깊게 남아 있습니다.
꿈의 씨앗을 발견하고 이제 이렇게 자랄 것이다! 라고 다짐하고 발표하는 시간이었지요.
다음 날 종학당으로 떠나는 가을 소풍은 우리 레드가 어떻게 무가탈 할 것인가?
어떻게 선수 교육, 자녀 교육을 할 것인가? 다시금 생각하고 뒤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다시금 선수들과 함께 해주셔서 소풍의 의미를 만들어준 학부모님께 고마움을 전합니다.

체력수업은 11월 22일에 있는 마라톤 대회를 위해 5km, 10km, 20km 의 3 팀으로 나누었습니다.
그리고 각각의 팀에 맞추어 연습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오후 수업에 시작 하기 앞서 팔굽혀펴기를 통해서
선수들의 등근육과 팔 근육, 그리고 허리를 단련하고 있습니다.  학기 시작 전에는 힘들어했으나
이제는 제법 자세가 나와, 특히 남자 선수들은 보기가 참 좋습니다.
 4기 선수들의 고백가운데 모두 체력이 좋아졌다는 말을 들으니 뿌듯합니다.

지력에서는 특별히 영어수업이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많은 선수들이 쉬는 시간이나 점심시간, 저녁시간에 영어 단어장을 가지고 다닙니다.
이를 가르치는 영어학과 코치들은 각 레벨마다 많은 성취감을 누릴 수 있어 행복합니다.
또한 모든 학습 과정을 레드 학습 플래너를 기록하고 계획하도록 하여 스스로 자기 주도 학습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코칭하고 있습니다. 부모님께서 레드 학습 플래너를 확인하셔서 선수가 어떤 수업을 어떻게 받고 있는지,
공부하는 지 확인하고 또한 집에서도 코칭하시길 바랍니다.

이번 주 친정나들이 기간, 생활태도를 안내하는 레드 무가탈 플래너도 함께 보냅니다.
플래너 안에서 있는 체크리스트에 체크하시면서 선수들을 잘 안내해주고 코치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이렇게 부모님과 함께 선수들을 가르치고 안내하는 저희 코치들이 참 행복합니다.
부모님께서 지지해주시고 믿어주시기에 선수들을 맘껏 안내할 수 있습니다.

아래에는 선수들이 귀촌 할 때 준비해야 할 목록들을 적었습니다.
선수들이 스스로 챙길 수 있도록 안내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 선수들은 금일 집에 도착하면 부모님께 큰 절로 인사합니다.
할아버지와 할머니께 전화로 안부 전화 드립니다.

● 다음 주 화요일은 독감 예방 접종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부모님께서는 선수들의 독감 예방 검진 표를 보내니 확인하고 작성하셔서
다시 학교로 보내주시길 바랍니다.

● 2011년 2학기 예비비 예산안을 함께 보냅니다.
그동안 학교 홈페이지에 게시해놓았지만 좀 더 충분히 공지되지 못한 점 죄송합니다.
그리고 소리 내어 알려주셔서 시정할 수 있도록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 부모님의 사진을 아직 가져오지 않은 선수들은 부모님의 사진을 꼭 가져옵니다.

● 몸이 불편한 선수들은 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옵니다.    레드 스쿨에서 병원 치료 를 받기 위해
외부로 나갈 경우, 선수들의 학업에 지장을 주기 때문에 될수록 가정에서 진료를 받고 귀촌할 수 있도록
안내합니다. 
 
● 귀가 및 귀촌 안내   
 1. 금일 귀가 후 담임 코치님께 꼭 전화합니다.     
 2. 10월 9일 (일) 에 선수촌으로 복귀합니다.       
 동부터미널 18:40 ⇨ 선수촌 도착 20:00
 대전역(관광안내소 2층) 20:30 ⇨ 서대전역(1층 대합실) 20:50 ⇨ 선수촌 도착 21:30
 3. 선수들은 약속한 시간에 옵니다.
  ※ 개별귀촌선수 / 특이사항 발생시
      -  조장과 선수촌코치 (기쁨 010 - 5416 - 3317) 께 전화합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예


                                                                                                                            2011년 10월 7일
                                                                                                                              레드 코치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