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D 학부모님께 
 
 
아숨채이오.
부모님의 가정에 평안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따뜻한 봄날, 1학기 7번째 친정나들이입니다.
밤이면 별들이 가득, 달빛이 가득, 개구리 소리가 가득한 레드 스쿨입니다.
 
 
이번 주 심력수업으로, 아침햇살 선생님의 클래식 여섯 번째 수업이 진행되었습니다.
모짜르트의 인생과 음악에 대해 배웠습니다.
또한 부모님과 함께 했던 독서 몰입 캠프는 참 재미있고 신나는 시간이었지요.
특별히 책을 읽다. 가족을 읽다. 세상을 읽다 라는 주제 아래 좋은 책들을 많이 읽었습니다.
그래서 선수들이 많은 인생의 경험들을 만나고 배울 수 있었지요.

체력에서는 선수들이 국토순례를 마치고 나서 몸이 회복되어 1주일에 3번, 4km 씩 뛰고 있습니다.
그리고 수요일 날 레드 축구대회가 다시 열려 선수들이 축구에 열광하기 시작했습니다.
예, 우리 선수들 신나게 자라고 있습니다.

지력에서는 이번 주 6월 16일 월말 고사가 국영수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어서 선수들이 공부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예, 레드 선수들은 공부도 열심히, 책도 열심히, 놀이도 열심히.. 무엇이든지 열심히, 최선을 다하는 선수로 자랍니다.

이번 주 책읽기 수업은 중 1학년- 2학년 안중근, 중 3학년- 고등학교 다산의 아버님께 책을 읽었습니다.
선수들의 독후감들은 홈페이지, 학년 방에 올렸으니 읽으시고 함께 나누실 수 있습니다.
특별히 독서 몰입 캠프 때 함께 했던 가족 아뜰리에를 함께 하셔서 더욱 더 풍성하게 누리시길 바랍니다.

친정나들이 기간에 생활태도를 안내하는 레드 무가탈 플래너를 함께 보냅니다.
플래너를 계속 수정해가면서 좋은 아이디어를 모으고 있습니다.
플래너 안에서 있는 체크리스트에 체크하시면서 선수들을 잘 안내해주고 코치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이렇게 부모님과 함께 선수들을 가르치고 안내하는 저희 코치들이 참 행복합니다.
부모님께서 지지해주시고 믿어주시기에 선수들을 맘껏 안내할 수 있습니다.


아래 에는 선수들이 귀촌 할 때 준비해야 할 목록들을 적었습니다.
선수들이 스스로 챙길 수 있도록 안내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 선수들은 금일 집에 도착하면 부모님께 큰 절로 인사합니다.
할아버지와 할머니께 전화로 안부 전화 드립니다.

● 전체 선수 1학기 책읽기 도서 안내입니다.
6월 3째주, 생명의 역사, 버지니아 리 버튼 그림 / 글. 임종태 옮김, 시공주니어
6월 4째주, 14살 인생 멘토, 김보일 지음, 북멘토
7월 1째주, 열네 살의 철학, 이케다 아키코 씀/ 김경옥 옮김, 민들레
(혹시 올 1-2월에 구입했는지 확인합니다.)

● 학용품을 챙겨옵니다. (연필 3자루, 한문 노트 1권- 고2,3 제외)
● 몸이 불편한 선수들은 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옵니다. 
레드 스쿨에서 병원 치료를 받기 위해 외부로 나갈 경우, 선수들의 학업에 지장을
주기 때문에 될수록 가정에서 진료를 받고 귀촌할 수 있도록 안내합니다.

● 귀가 및 귀촌 안내   
1. 금일 귀가 후 담임 코치님께 꼭 전화합니다.     
2. 6월 12일(일) 저녁 20:00 에 선수촌으로 복귀합니다.     
 대전역(관광안내소 2층) 20:00 ⇨ 동부터미널 20:30 ⇨  서대전역(1층 대합실) 20:50  ⇨ 선수촌 도착 21:30
3. 선수들은 약속한 시간에 옵니다.

※ 개별귀촌선수 / 특이사항 발생시-큰산 코치(010-3153-7068)와 담임코치께 전화합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예



                                                                                                                                                2011년 6월 10일
                                                                                                                                                  레드 코치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