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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친정 나들이 안내문 (5.13)

큰산

295 0 11-05-14 04:13

RED 학부모님께                         
                                       
 아숨채이오.
부모님의 가정에 평안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따뜻한 봄날, 1학기 5번째 친정나들이입니다.
지금 레드 스쿨은 온통 녹색의 새싹으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산마다 막 나온 연두색, 녹색의 나무로 가득합니다.
 
 
 이번 3 주간 기간에 중간고사를 치렀습니다.
선수들은 지난 8주간 배웠던 모든 과목들을 뒤돌아보고 점검하는 과정이었습니다.
그래서 선수 자신이 어느 과목에서 뒤떨어 있고 부족한지를 알 수 있었습니다.
이후, 학과목 코치들과 학습 코칭을 통해서 부족한 과목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지 구체적으로
대안을 찾았습니다. 재시험과 개인 보충수업, 개인별 특별 숙제 등으로.. 뒤떨어진 부분을 극복할 예정입니다.
 
 
 이후, 선수들과 국토 순례를 다녀왔습니다.
첫째 날은 땅 끝 해남에서 시작하여 해변 길을 따라 설아 다원 지원님을 만나 하룻밤을 자고,
둘째 날은 강진의 다산 정약용 선생님의 초당을 만나고 철새 도래지를 보며 장흥에 도착했고,
셋째 날은 장흥에서 보성까지 메타세콰이어 가로수 길을 걷고 숲길을 걸으며
  우리 나라의 자연을 아름다움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넷째 날은 우비와 신발을 갖추어 신고 보성에서 벌교까지 갔습니다.
  저녁시간에는 벌교의 별미, 꼬막정식을 맛보았지요.
그리고 마지막 날은 벌교에서 순천의 낙안읍성 마을까지 걸어갔습니다.
낙안읍성에서는 우리나라의 옛집의 아름다음을 느낄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참으로 행복하고 풍성한 수업이었습니다.
자연을 만나고, 사람들을 만나고, 친구들을 만나고, 자기 자신을 만나고,
한계를 만나고, 역사를 만나는 수업이었습니다. 덕분에 레드 선수들, 부쩍 크고, 성장해서 갑니다.
 예,  레드 선수들은 이야기와 경험과 추억이 가득한 풍요로운 부자로 만듭니다.
 
 
다음 주 책읽기 수업은
모든 레드 선수들이 “ 과자, 내 아이를 해치는 달콤한 유혹, 안병수 지음, 국일미디어” 를 저번 주에 이어 읽습니다.
이를 통해서 과자와 인스턴트 음식이 우리 몸에 미치는 악영향을 알고
자기 몸을 건강하게 만들어가는 선수들로 코치할 예정입니다.
부모님께서는 함께 읽으시며 나누어 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지난 아침 책읽기 시간에 읽는 “나는 죽지 않겠다(공선옥), 가족입니까(김혜원)” 책들을 가져와주십시오. 독서 몰입기간에 활용할 예정입니다.
친정나들이 기간에 생활태도를 안내하는 레드 무가탈 플래너를 함께 보냅니다.
플래너를 계속 수정해가면서 좋은 아이디어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렇게 부모님과 함께 선수들을 가르치고 안내하는 저희 코치들이 참 행복합니다.
부모님께서 지지해주시고 믿어주시기에 선수들을 맘껏 안내할 수 있습니다.
 
 
아래 에는 선수들이 귀촌 할 때 준비해야 할 목록들을 적었습니다.
선수들이 스스로 챙길 수 있도록 안내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 선수들은 금일 집에 도착하면 부모님께 큰 절로 인사합니다.
할아버지와 할머니께 전화로 안부 전화 드립니다.
● 5월 아침 2째주 책읽기 도서입니다.
전체 과자, 내아이를 해치는 달콤한 유혹, 국일 미디어
● 양치용 죽염을 락앤락 통에 담아옵니다.
● 뎀블러 (보온 물병) 가져옵니다.    레드스쿨에서는 개인 물병을 사용하는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 몸이 불편한 선수들은 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옵니다. 
 레드 스쿨에서 병원 치료를 받기 위해 외부로 나갈 경우, 선수들의 학업에 지장을 주기  때문에
  될수록 가정에서 진료를 받고 귀촌할 수 있도록 안내합니다.
         
● 귀가 및 귀촌 안내   
 1. 금일 귀가 후 담임 코치님께 꼭 전화합니다.   
 2. 5월 15일(일) 저녁 20:00 에 선수촌으로 복귀합니다.     
    대전역(관광안내소 2층) 20:00 ⇨ 동부터미널 20:30 ⇨  서대전역(1층 대합실) 20:50  ⇨ 선수촌 도착 21:30
 3. 선수들은 약속한 시간에 옵니다.
  ※ 개별귀촌선수 / 특이사항 발생시-큰산 코치(010-3153-7068)와 담임코치께 전화합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2011년 5월 13일
                                                                                                                              레드 코치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