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D 학부모님께                                                                 
 
 아숨채이오.
부모님의 가정에 평안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따뜻한 봄날, 1학기 3번째 친정나들이입니다.
봄비가 내려  레드 스쿨 주변의 시냇물 주위에 파란 새싹들이 나고 있으며
코치실 앞에 목련나무에서 목련이 막 피어나려고 하고 있습니다.
예, 피어나는 목련만큼 우리 레드 선수들도 피어나고 있습니다.
   
 이번 주에는 심력수업으로, 아침햇살 선생님의 클래식 세 번째 수업이 진행되었습니다.
지난 주 안토니오 비발디에 이어 음악의 아버지인 바하의 음악에 포옥- 빠졌지요.
특별히 마술도 보여주었답니다. 그리고 부자학으로 오신 도사님의 특강으로 선수들이 경제에 대해서,
돈에 대해서 공부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선수들의 눈이 초롱초롱 해졌지요.
 
 체력에서는 이제 달리기가 5km 로 늘려 1주일에 2번씩 뛰고 있습니다.
또한 저번 주 토요일에 있었던 대둔산 산행을 통해 선수들이 강해지고 있습니다.
한편 남자 선수들이 매주 기다리고 있는 시간은 매주 있는 레드 축구대회 일 것입니다.
매주 수요일마다 열리는 레드 축구대회로 남자선수들은 야성적으로 변해지고 있지요.
예, 허약한 체질이 강한 체질로 바꾸어집니다.
 
지력에서는 책읽기 수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번 주에는 중 2- 고 2.3 학년 선수들은 ‘트레버, 중 1 선수들은 바람이 불 때에’ 을 읽었습니다.
그리고 이번 주에는 국,영,수 중심으로 월말 테스트를 진행되었습니다. 스스로의 실력을 점검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아울러 경각심을 갖고 자신의 현 위치를 파악하게 하고, 다음 달에 있을 중간고사를 보다 철저히 준비할 수 있도록
안내했습니다. 또한 이번 주부터 진행되는 레드 무가탈 플래너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지력에서는 예습, 복습 프로그램을 통해 수업에 보다 집중하는 습관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이제 친정나들이 기간에 생활태도를 안내하는 레드 무가탈 플래너를 함께 보냅니다.
플래너 안에서 있는 체크리스트에 체크하시면서 선수들을 잘 안내해주고 코치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아울러 함께 책을 읽는 가족 아뜰리에 문화를 만들어 가시는 시간도 갖으시길 바랍니다.

이렇게 선수들을 가르치고 안내하는 저희 코치들이 참 행복합니다.
부모님께서 지지해주시고 믿어주시기에 선수들을 맘껏 안내할 수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아래 에는 선수들이 귀촌 할 때 준비해야 할 목록들을 적었습니다.
선수들이 스스로 챙길 수 있도록 안내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 선수들은 금일 집에 도착하면 부모님께 큰 절로 인사합니다.
할아버지와 할머니께 전화로 안부 전화 드립니다.
● 4월 아침 1째주 책읽기 도서입니다.
중 2- 고 2, 바람이 불 때에, 시공사 지음
중 1 몽실 언니, 창작과 비평사
● 양치용 죽염을 락앤락 통에 담아옵니다.
● 뎀블러(보온 물병) 가져옵니다. 
 레드스쿨에서는 개인 물병을 사용하는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 몸이 불편한 선수들은 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옵니다. 
 레드 스쿨에서 병원 치료를 받기 위해 외부로 나갈 경우, 선수들의 학업에 지장을 주기 때문에 될수록
가정에서 진료를 받고 귀촌할 수 있도록 안내합니다.
● 귀가 및 귀촌 안내   
  1. 금일 귀가 후 담임 코치님께 꼭 전화합니다.     
  2. 4월 10일(일) 저녁 20:00 에 선수촌으로 복귀합니다.         
  대전역(관광안내소 2층) 20:00 ⇨ 동부터미널 20:30 ⇨  서대전역(1층 대합실) 20:50  ⇨ 선수촌 도착 21:30
  3. 선수들은 약속한 시간에 옵니다.
  ※ 개별귀촌선수 / 특이사항 발생시-큰산 코치(010-3153-7068)와 담임코치께 전화합니다.

레드 스쿨은 이제 완연한 봄입니다.
그리고 학교 곳곳에 나무들에 새순이 돋고 있습니다.
부모님께도 행복한 봄날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종종 문자와 사진으로 연락드리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예.
 

                                                                                                                2011년 4월 8일
                                                                                                                레드 코치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