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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친정나들이 안내문 (3.10)

큰산

321 0 11-03-10 22:30

                                          레드 학부모님께                                                                 
 
아숨채이오.
부모님의 가정에 평안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새 학기가 시작되고 첫 친정나들이네요.
이번 2주는 따뜻한 봄 햇살처럼 풋풋하고 포근한 한 주였습니다.
신입생 8명이 들어와서 그 풋풋함이 더했습니다.
 
명상몰입으로 시작한 이번 주,
선수들은 새 학기에 열심히 적응하고 공부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심력에서는 삶의 향연, 아침햇살님의 클래식 수업이 시작되었고,
선수들과 다함께 장태산 산책을 하기도 했습니다.
주말에는 음악수업과 숲 해설 수업이 진행되고,
초저녁 때, 초승달과 별을 바라보며 명상에 잠기기도 했습니다.
 
체력에서는 달리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우선 2.5km부터 뛰기 시작합니다.
신입선수들은 처음에는 헉헉 거리다가 이제야 조금 익숙해지려고 하며,
재학선수들은 그 동안 몸이 많이 무거워졌다고 툴툴거리네요.
허약한 체질이 강한 체질로 바꾸어집니다.
 
지력에서는 책읽기 수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번 주 읽었던 책은 ‘가족입니까?,
중 1 선수는 ‘책과 노니는 집’ 을 읽었습니다.
그리고 영어, 영어회화, 영어 독해, 수학, 테마수학, 무학년 수학, 과학,
사회, 국어, 책읽기 수업, 개념한자, 시사토론 등..
여러 수업들을 풍성하게 열리며 선수들이 잘 누리고 있네요.
 
이렇게 선수들을 가르치고 안내하는 저희 코치들이 참 행복합니다.
부모님께서 지지해주시고 믿어주시기에 선수들을 맘껏 안내할 수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아래 에는 선수들이 귀촌 할 때 준비해야 할 목록들을 적었습니다.
선수들이 스스로 챙길 수 있도록 안내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특별히 친정나들이 기간에 생활태도를 안내하는 체크 리스트를 함께 보냅니다.
선수들을 3일 동안 잘 안내해주고 코치해주시기를 바랍니다.
우리 선수들, 하나하나 집안 대표 선수로 키웁니다.
 
● 선수들은 금일 집에 도착하면 부모님께 큰 절로 인사합니다.
  할아버지와 할머니께 전화로 안부 전화 드립니다.
● 3월 아침 둘째 주 책읽기 도서입니다.
  딱 한번인 생, 녹색문고, 글 조대연, 그림 소복이
● 2월 인디고 서원에서 구입한 책과 겨울방학때 할아버지가 사준 책들을 가져옵니다.
● 양치용 죽염을 락앤락 통에 담아옵니다.
● 뎀블러(보온 물병) 가져옵니다.   
  레드스쿨에서는 개인 물병을 사용하는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 몸이 불편한 선수들은 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옵니다.   
  레드 스쿨에서 병원 치료를 받기 위해 외부로 나갈 경우, 선수들의 학업에 지장을 주기  때문에
    될수록 가정에서 진료를 받고 귀촌할 수 있도록 안내합니다.
● 선수들은 부모님과 함께 목욕탕에 가서 부모님의 등을 꼭 밀어주며 고마움의 표현을 합니다.
● 귀가 및 귀촌 안내 
  1. 금일 귀가 후 담임 코치님께 꼭 전화합니다.   
  2. 3월 13일(일) 저녁 20:00 에 선수촌으로 복귀합니다.         
    대전역(관광안내소 2층) 20:00 ⇨ 동부터미널 20:30 ⇨ 서대전역(1층 대합실) 20:50  ⇨ 선수촌 도착 21:30
3. 선수들은 약속한 시간에 옵니다.
※ 개별귀촌선수 / 특이사항 발생시-큰산 코치(010-3153-7068)과 담임코치께 전화합니다.
   
어느새 , 날씨가 제법 훈훈해졌습니다.
선수들의 웃는 모습을 많이 봅니다. 공부에 집중하는 모습도 많이 봅니다.
함께 달리며 함께 공을 찰 때 신나하는 모습도 봅니다.
레드 선수들도 그렇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예.
 
 
                                                                                                                                  2011년 3월 11일
                                                                                                                                      레드코치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