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봄
860 0 21-08-23 16:44
개학식을 마치면 오후에 대성자되기를 진행합니다.
레드스쿨에서는 청소라는 말 대신 '성자되기'라는 말을 사용하는데요.
마음을 닦는 성자와 길을 닦는 청소는 다를 바 없다는 인도의 말에서부터 비롯되었습니다.
교사와 학생 모두가 한마음 되어 내가 생활하는 곳은 내가 깨끗이 청소합니다.
공동체의 책임과 의무 그리고 그것이 서로를 배려하고 아끼며 가치임을 알아갑니다.
성자되기 몰입을 마치고 마음나누기 시간을 가짐으로써
서로의 공간을 위해 노력해준 친구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스스로를 되돌아보는 시간도 가져봅니다.
마음도 훨씬 맑고 깨끗해진 느낌입니다. 이렇게 새로운 학기를 새롭게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