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효성
150 0 23-04-02 22:45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의미없는 공부를 그만 두는게 저의 꿈입니다.
수능 7개월 남은 6학년이 갑자기 공부 그만 두겠다는게 뭔 헛소린가 하실겁니다.
근데 절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저 원래 공부 잘 안합니다.
지금도 시켜서 하는거지 절대 스스로 공부 안하는게 접니다.
그리고 솔직히 앞으로도 안 할 것 같습니다.
6학년이 됬는데도 전혀 할 생각이 없거든요.
그래서 저는 다른 길을 찾아보고 싶습니다. 아직 뭘 할지는 잘 모르겠지만 제대로 하지도 않을 공부로 시간 낭비 할 바에야 차라리 다른 일거리나 기술을 배우는게 좋을 것 같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꿈을 조금 바꿔 말하겠습니다.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공부가 아닌 다른 제 길을 찾는 것이 저의 꿈입니다.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레드에서 가장 많은 활동을 하는 6학년이 되는 것이 저의 꿈입니다.
6학년은 원래 학습을 위하여 다른 활동을 잘 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아까 말했듯이 저는 공부를 할 생각은 없습니다.
그 대신 남은 레드에서의 경험들을 많이 즐기고 가고 싶습니다. 자잘한 행사들부터 레드에서의 생활까지.
남은 레드에서의 마지막 1년을 지금까지의 어떤 6학년들보다도 많이 활동하고 경험하는 것이 저의 꿈입니다.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앞으로의 모든 선택을 스스로 하고 책임질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저는 항상 남의 의견에 끌려다녔습니다. 내 미래고 내 일인데도 남에게만 의지했습니다.
이제는 그러고 싶지 않습니다. 내 길을 스스로 선택하고 그 선택을 책임 질 수 있는 사람이 되는 것이 나의 꿈입니다.
이상으로 제 꿈연설을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