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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칼럼

레드칼럼 232 - 처지지 않고 어울립니다.

다온

318 0 17-10-28 23:24

녹색의 옷 입고 있던 주변의 나무들이 빨간 옷 노랑 옷으로 갈아입는 가을이 성큼 다가온 어느 날 한선수가 물음을 던졌습니다.    “코치님 대학에 가서 잘 어울릴 수 있을까요?      레드에서만 생활을 해서 대학에 가서 잘 지낼 수 있을지 걱정이라고 합니다. 레드선수들은 너무나 자연스럽게 지내오는 지금의 이 시간들이 일상이기에 잘 느끼지 못하고 넘어가는 부분인 듯 했습니다.하지만 외부에 있다 레드에 오게 된 코치로서 선수들을 생각하면 떠오르는 문구가 있으니 바로 리더마인드 2번째 중 마지막에 나오는 처지지 않고 어울립니다.    이 문구에 처음에는 뭐지??처지지 않고 어울린다??? 물음이 있었습니다.    레드에 들어와 생활하다 보니 보이더군요. 집에서 다니는 다른 학교와는 달리 기숙사에서 지내며 하루의 모든 일과를 레드스쿨 안에서 친정을 가는 날을 제외하고는 중1학년부터 고3까지 (레드는 R1~R6)까지 함께 지내며 스스로 쓰는 방 화장실 빨래 청소까지 선수들이 직접 스스로 책임져가며 만들어 갑니다.      자율선수촌은 처지고 어울리지 못하면 힘든 생활일 텐데 선수들은 단 한명도 처지지 않고 따라오고 있었습니다.    조금은 서툴고 생활전반을 스스로 책임지고 하는 모습들이 어설플 때도 있지만 고학년 선수들이 저학년 선수들과 함께하며 알려주고 처음 오는 선수들에게는 관심을 가지고 함께 어울리며 레드생활에 선수들 손이 안가는 곳이 없는 것을 보면서 왜~ 처지지 않고 어울립니다가 마지막에 있는지가 보였다고나 할까요.    이렇게 함께 보내면서 배우고 있다는 것을 모르는 그래서 더 자연스럽게 내 옷을 입은 듯이 행동을 이야기를 할 수 있는 모습으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학교생활은 함께 공부를 통해서 모두 함께 나아가는 공부를 배워가고 있습니다.3분 스토리를 통해서 주제에 맞게 자신의 이야기를 쓰고 모든 학년 앞에서 이야기 하는 시간을 통해서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방법을 배워가고 있습니다.저학년 고학년 함께하는 체육시간을 통해서 땀 흘리고 어울리며 처지지 않고 지내가는 방법을 정말 자연스럽게 배워가고 있습니다.    모든 부분에서 정말 중요한 것을 배워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혼자 사는 사회가 아닙니다. 함께 어울리며 살아야하는 사회에 나가기 전에 처지지 않고 어울리는 부분을 잘 배워나가는 레드 선수들은 어디에 가서도 자신을 표현하고 어울리며 살 수 있을 것 같습니다.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어디에서도 빠지지 않고 처지지 않고 어울리는 레드선수라고 이야기 해주었습니다.      한 걸음 한 걸음 우리는 배워나가고 있습니다.한 걸음 한 걸음 함께 할 수 있어 참 고맙습니다.                -율이코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