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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칼럼 257 - 금강-비단물결따라 140km,4박 5일간의 대장정 국토순례,그 내면적 의미

다온

347 0 18-05-01 11:08

<br />국토는 민족의 존재 기반으로, 조상으로부터 물려받아 후손에게 물려주는 귀중한 재산이며. 민족의 문화공간으로, 민족의 고유 문화와 역사, 생활 양식을 형성·발전시켜 온 바탕이다. 또한 민족의 가치공간으로, 민족의 얼과 뜻이 담긴 소중하고 의미있는 공간이다. 마지막으로 열린 미래로의 산실로, 지방화의 산실이자 세계화의 수용 무대이며, 나아가 통일 국가의 터전이 되는 것이 국토가 아닐까 싶다.<br /><br />해마다 레그스쿨에서는 4박 5일간의 일정으로 전 선수와 코치가 국토순례의 길에 오른다.140km의 길을 한 걸음 한 걸음 걸으면서 우리 국토의 소중함과 그 뜻을 알기 위해 걷고 또 걷는 것이다.이번의 국토순레의 코스는 금강,이름그대로 비단물결을 따라 금강하구둑에서 대청댐까지 4박 5일의 일정이었다.<br /><br />이글에서 4박 5일 동안의 힘들고 고생스럽고,역경을 이기고 끝까지 완주한 그 일련의 과정보다도 이번 국토순레를 통한 겉모습으로서의 의미가 아니라 국토와 코치와,선수들이 서로 같은 땅위에서 호흡하고 서로 아끼고 위로해주며,상대방을 배려하며 걸었던 그 내면적 의미에 대해서 말하고자 한다.<br /><br />첫째날 힘찬구호와 함께 금강 하구둑에서의 시작으로 140km의 대장정이 시작된다.한발 한발 내딛으며 국토의 참된 의미와 그 숨결을 느끼며 걷고 걷기를 반복하는 것이다.걷는 길따라 옆으로 금강의 비단 물결이 흐르고 길 옆으로 작은 풀부터 아름답게 피어난 꽃향기를 맡으며 그렇게 계속 하루 8시간 이상,30km 이상을 걷는다.하루가 지나고 2,3일쯤 되면 피로가 누적되고 다리에서는 통증이 시작되고 발바닥에는 물집이 잡히기 시작하고 점점 얼굴에서는 고통의 기미가 보이기 시작한다.힘든만큼 서로간의 말수도 적어지고 그냥 무작정 걷는 데만 열중하는 모습을 보이기 시작한다.<br /><br />이때 누군가의 입에서 “레드 화이팅!!!” 하는 목소리와 함께 “얼마 안남았다.힘내자”라는 힘찬 목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한다.뒤쳐지는 동생들을 손을 잡고 언니,형들이 이끌어 주고,동생들도 뒤처지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쓰며 걷는다.거기에 코치들의 배려와 자상함까지...... 이렇게 우리는 한 마음 한 뜻으로 걷기 시작한다.이것이 바로 레드스쿨 국토순레의 참된 의미가 아닐까 싶다.<br /><br />아침마다 레드스쿨의 국토순례는 국토에 대한 감사함,대한민국이 있어 이 땅위에서 살 수 잇는 감사함,나를 낳아주신 부모님에 대한 감사함을 큰 절로 시작한다.또힌 국토순례 기간 중에 부모님들도 자녀들과 함께 걸으면서 부모와 자식간의 애틋함도 느낄 수 있다.서로서로 손을 잡고 걸으면서 국토의 소중함도 느끼지만 그 순간 순간 부모와 자식 간의 정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아닐까 싶다.<br /><br />끝으로 이번 국토순례는 모든 선수들이 이를 통해 끊임없는 도전정신과 성취욕을 느끼길 바란다.어떤 역경도 이겨낼 수 있는 힘,어떤 고난이나 힘든 일도 헤쳐나가고 해결할 수 잇는 능력을 키우고 그 바탕위에 더욱 더 단단하고 굳은 그런 선수들로 성장할 수 있는 밑바탕이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번 국토순례의 참된 의미일 것이다. <br /><br />쌍둥이별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