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D
289 0 23-05-16 10:31
5월은 가족의 달이라고 하여 5월 8일 어버이날이 있고 15일 스승의 날이 있습니다. 왜 이런 공휴일 또는 기념일이 지정된 것일까요? 여러 가지 생각해보자면 주어진 것들에 대해 당연하게 생각하는 것에서 벗어나 알아차리고 감사함을 찾고 그것을 표현해보라는 의미로 받아들여집니다. 그렇다면 감사를 왜 표현해야 할까요? 감사함을 느끼고 표한한다는 것은 삶의 대한 태도와 습관이라고 볼 수 있으며, 이러한 부분을 각종 미디어나 강의에서 긍정적인 삶을 살아가라는 내용으로 알리고 있습니다. 결국 ‘감사 = 긍정적인 삶을 살아가는 태도’ 라고 생각합니다. 이에 긍정마인드를 갖게 하는 것이 교육에 있어서도 코치로서도 중요하게 받아들여집니다.
레드스쿨에서는 아침에 일어날 때, 웃으며 아침을 맞이하게끔 교육하고 있습니다. ‘오늘 좋은 하루가 될 꺼다. 좋은 하루다.’ 라고 뇌에 의식적으로 만들어주고 그것들이 무의식, 잠재의식 속에 프로그래밍 되었으면 하는 의미를 담고 하고 있습니다. 이 또한 결국 긍정마인드를 위해서 하고 있습니다.
저는 수학코치로서 선수들을 만납니다. 수학으로서 삶의 한 태도를 가르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 과정 속에서는 당연하게도 어려움이 존재합니다. 그 과정을 만날 때 한창 유행처럼 거론되었던 꺽이지 않는 마음, 곧 포기하지 않는 인내심, 할수 있다, 해보자라는 긍정적인 태도와 자세를 만나게 해주려고 노력합니다. 안타깝게도 결과로서 들어나야 하는 입시라는 제도와 실제 학년별 교육과정에 의해 평가를 받게 되는 현실 속에서 참으로 어렵고 인내가 필요한 일입니다. 물론 결과도 무시 할 수는 없습니다. 제 욕심도 선수들이 좋은 수학 실력과 결과를 바라는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모든 것을 어떤 사회적 잣대에 의해 똑같이 잘할 수 없는 현실 곳에서도 과정을 더 중시하기에 그것이 곧 삶의 태도이기에 언제나 긍정적으로 그 일을 만나고 도전하고 설력 힘들더라도 인내하고 끈기 있게 만나는 자세를 경험하고 돕고 코칭하고 있습니다. 그것이 곧 그 태도가 경쟁력이 될 것임을 저는 믿고 살아갑니다.
결국 스승의란 무엇일까요? 저는 모든 사람에게는 배울 것이 있기에 함께 하는 이가 스승이라는 생각을 버릴 수가 없네요. 하지만 요즘은 스승의날이 되니 각종 뉴스나 미디어에서는 교권 침해에 대한 기사, 교사의 만족도를 통계로 보이며, 문제점만을 보여줍니다. 분명 저 미디어 밖에 현실에서 얼마나 많은 감사의 표현들이 가득한데도 자극적이고 부정적인 글로 머리를 사람의 시선과 마음을 혼랍스럽게 합니다. 물론 문제가 있는 부분은 빨리 해결해야 하지만 더러운 물을 깨끗물을 부어 깨끗하게 만드는 것처럼 우리는 긍정적으로 삶을 만나게 해야 합니다. 그러한 태도로서 스승이라는 것을 배울 점들을 보여줘야 겠다는 생각을 해보네요.
결국 스승은 머리가 아닌 태도를 만나게 합니다. 저의 수학적 지식이 아닌 삶의 태도와 자세가 선수들에게 배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아니 코치인 저 역시도 선수들의 삶을 배울 때가 많음을 알고 배웁니다. 모두가 스승이기에 함께 배우는 자세가 필요한 요즘입니다. 내가 틀릴 수도 있고 또한 모두가 다름을 인정해 봅니다. 나만을 고집하지 않을 때 스승이라는 단어에 조금이나마 어울리지 않을까 생각해보는 이번주입니다.
스승의날을 맞이해 감사를 표현해주는 선수들이 고맙습니다. 그들에게도 너희를 통해 많이 배웠다고 전합니다. 고맙습니다. 또 감사합니다.
감사가 가득한 오늘 그리고 매일입니다.
레드스쿨 노을 코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