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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칼럼

레드칼럼 276 - 21C 소학 레드스쿨의 추석 명절

다온

1,022 0 18-09-29 20:55

저의 레드스쿨의 교장선생님이신 아침햇살 선생님이 소학을 편집하고 쓰신 글중에 다음과 같은 구절이 있습니다.
‘제사나 명절 때는 꼭 조상들의 가계도를 그려서 내가 어디서 왔는지를 기억하게 합니다.....
제사나 추도의 참뜻은 가족의 원칙을 새삼 기억하는 것입니다.과거의 그 어려운 역사 속에서도 조상들이 죽지 않으시고 생명을 이어주었기에......내게까지 이렇게 이어준 것을 기억하는 것이니다.그리고 나도 어떻게든 그 생명을 지속 성장 시킬 것을 다짐합니다.


2018년의 추석 명절,4박 5일간의 다소 긴 명절이었습니다.나의 뿌리를 기억하기 위해 조상님께 차례를 지내고,성묘를 하고 오랜만에 가까운 친지들이 모여 이야기 꽃을 피우는 즐거운 명절이었지요.그런데 요새 아이들은 어떤지요?친척 어른들이 왔는데도 인사도 안하고 방안에서 꿈적을 안합니다.집안일을 도울 생각도 전혀 없습니다.그저 차려주면 먹고 방안에서 게임이나 스마트폰을 하루종일 들여다 봅니다.성묘를 가자하면 투정부터 부립니다.부모님은 오랜만의 명절이니 잔소리하기도 귀찮아 그냥 내버려둡니다.물론 이러한 모습이 전부일 것은 아닐겁니다.그러나 대부분의 가정이 명절때마다 되풀이 되는 모습일 수도 있을 것입니다.


평소의 생활습관은 단시일에 고쳐지지 않습니다.사람은 훈련받은대로 됩니다.레드스쿨의 선수들은 학교에서나 집에서 이전의 나쁜 습관들을 고치려고 노력합니다.학교에서의 생활습관이 집에서도 이루어지지요.화장실에서 소변 앉아서 보기,신발 바로 놓기,집에 가면 먼저 부모님께 절하기,인사 잘하기,큰목소리 내기,집안일 돕기 등 이러한 것이 레드스쿨의 선수들이 매일 훈련받은 내용이고 이것이 바로 21C 소학이 아닐까 합니다.


이번 추석 명절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작지만 부모님과 전 부치기,차례상 차리기,설거지 도와드리기,성묘가서 벌초하기.이렇게 레드의 선수들은 작지만 꾸준함을 이어가고 있습니다.작은 실천을 통해 레드스쿨의 선수들은 성장하고 자신의 꿈을 위해 노력합니다.작은 일이지만 매일 매일 실천하는 것,그 꾸준함을 잃지 않는 것,이것이 바로 21C 소학의 정신이자 우리 레드스쿨의 정신이 아닐까 합니다.


사농 쌍둥이별코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