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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칼럼

레드 칼럼 208 - 스승보다 나은 제자 靑出於藍(청출어람)

이대로

656 0 17-05-12 08:39

중국의 순자는 전국시대의 유명한 사상가입니다. 중국의 순자는 “인간은 태어날 때부터 악하다”라고 주장 했습니다.그래서 순자는 악한 마음을 다스리고,가르침과 예의를 쌓다 보면 도덕적인 사람으로 거듭날 수 있을것이라고 했습니다.순자는 또 학문에서 이렇게 이야기 합니다“학문을 그만 두어서는 안 됩니다. 푸른색은 쪽에서 취했지만 얼음은 물이 만들어지지만 물보다 찬 것이 그 이유입니다“순자는 학생들에게 이말을 통해서 스승보다 뛰어난 제자가 있을 수도 있으니 학문을 게을리 하지 말라고 한겁니다.어찌보면 스승보다 제자 낮다는 말일 수도 있습니다.검도의 사용되는 용어중 수파리란 단계가 있습니다.불교 용어에서 건너와 무도 수행의 단계를 표현하는 말로 정착되었고 ‘수(守)’란 ‘가르침을 지킨다’라는 의미. 스승의 가르침을 받들어 정해진 원칙과 기본을 충실하게 몸에 익히는 단계를 말한다. ‘파(破)’는 원칙과 기본을 바탕으로 하면서도 그 틀을 깨고 자신의 개성과 능력에 의존하여 독창적인 세계를 창조해 가는 단계이다. 그렇지만 이 시기의 수련은 다분히 의식적이고 계획적이고 작위적인 수준에 행해지는 것이 특징이다. 다음 단계인 ‘리(離)’는 파의 연속선상에 있지만, 그 수행이 무의식적이면서도 자연스러운 단계로 질적 비약을 이룬 상태이다. 자신도 모르게 ‘파(破)’를 행하되, 모든 면에서 법을 잃지 않고, 규칙을 벗어나지 않는 경지에 이름을 뜻한다.레드 선수들과 1년 넘게 같이 생활하면서 당근과 채찍을 줄때가 있죠~! 잘한다고 칭찬을 하기도 하고 때론 마음이 약해져 있을 때 독려하기도 합니다. 때론 혼내기도 하고 벌을 주기도 합니다.그러나 선수들을 가만히 보고 있으면 오히려 선수들이 저를 독려하기도 하고 위로해 주는 말을 합니다.“코치님 괜찮으세요~? 무사코치님 힘내세요~무사코치님 저희가 있잖아요!! 무사코치님 사랑해요...가끔 무심코 지나가는 말로 때론 다정다감하게 다가와 웃으면서 인사도 얼마나 잘하는지 모릅니다.물론 훈련받은 만큼 하겠지요 아니면 그단계를 넘어 좋은 습관이 되었을 수도 있겠지요 그러나 이들 마음속에는 따뜻함과 그리고 사랑이 베어있다는걸 느낄수 있지요~! 이제 함께공부를 시작한지 3개월째 되어가는 시점에 있습니다.완전히 수업의 방향을 바꿔주는 계기가 되었지요~!서로 서로 도움을 주고 받는 방법으로 말이죠!! 이제 정착되어가는 사실에 다시한번 놀라기도 합니다. 함께 배움을 통해 많은 성장을 이루어낸 선수들이 눈에 띱니다.저학년 선수들은 정말 재미있게 수업을 시작하죠~!!!^^수업시간에 말을 쉬어본적이 없는 선수도 있을 겁니다.잘하는선수는 못하는선수에게 알려주고 서로서로 짝을 자연스럽게 지어 함께 공부에 매진하고 있습니다.기존에 답답했던 주입식 교육이 아니라 완전히 생각하고 말하고 알고 느끼고 모르면 또 코치가 아니라 선수들끼리 질의응답하며 알아갑니다.이제 5월에 중간고사가 치러 집니다.비록 짧다면 짧은 함께 공부를 통해 첫 시험을 보게 되는 것입니다.물론 시험을 잘치루는 선수가 있는 방면 또 시험을 못본 선수들도 있을 겁니다.그러나 NEW 새로운 방식에 중간고사 아마도 선생님도 코치님들도 시함기간에 어떤 결과가 나올지 궁금 할 겁니다.결과도 중요하지만 그 과정이 더 중요 하다고 말 할 수 있습니다.시험을 치루기전에 선수들은 무감독 시험으로 보게 됩니다.코치가 들어가 선수들을 감독 하지 않습니다.레드는 시험을 치루기 2주전 부터 모든 전 선수가 시험 준비 선서를 합니다.“나 ○○○은 시험기간을 맞아 다음과 같이 선서 합니다.하나. 모든결과는 준비에서 온다는 것을 기억하고 최선을 다해 준비 합니다.둘. 더 나은 결과보다 더 나은 “나”를 위해 부끄럽지 않도록 준비합니다.셋. 지난번 다짐했던 마음을 기억하여 시험 준비에 같은 실수를 하지 않겠습니다.넷. 친구를 돕고 친구와 함께 배우며 더불어 공부하는 학습공동체를 만들겠습니다.그리고 시험 당일과 시험보는 내내  전 선수가 레드명예 선언서을 외치고 시험을 치룹니다.“레드명예선언서 나는 시험에서 어떠한 부정한 방법을 사용하지 않고 홀로 당당히 내실력을 평가합니다.코치들은 선수들의 명예선언을 믿고 시험감독을 하지 않으며 어떠한 도움도 주지 않습니다....“어때요? 멋지지 않습니까?! 결과도 중요하지만 모든 시험을 선수들에게 믿고 맡기는 레드 선수들 과정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고 결과를 책임질줄 아는 선수들~!!!자기 자신에게 더 당당하고 진취적이고 자기 양심을 지킬줄 아는 선수들~!분명 레드 선수들은 가르치는 코치(스승) 뛰어넘어 더 나은 학문을 이어나갈 집안 대표 선수라 불리는 무가탈을 이루는 선수가 될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중간고사라는 말답게 열심히하는 선수들이 자랑스럽고 멋지고 한사람으로서 이선수들에게 배움이라는걸 알게 됩니다                                              2017년5월7일 무사코치올림<br /><br /><b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