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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칼럼

레드 칼럼 170 효율이 아닌 인간성으로의 회복

오작교

328 0 16-10-29 00:18

군터 튀크의 ‘왜 우리는 집단에서 바보가 되었는가?’ 라는 책이 있습니다.  이 책에서 산업사회 초기 시스템은 효율성의 극대화를 위해 만들어져서  자연스럽게 사람들은 ‘숫자의 증가 = 효율의 극대화’ 라고 생각하게 되었고 숫자로 모든 걸 판단하게 됩니다.  그래서 업무시간이 긴 직원은 열심히 일하는 직원이라는 완전히 엉터리 기준도 생기게 되었습니다.  열심히 일하는 직원이 되기 위해 일이 없음에도 야근을 하게 되었고 팀원들의 건강, 심리상태 등 업무 효율을  위해 수치화 할 수 없는 중요한 본질들을 놓치게 되었습니다.  끔찍한 건 자신도 모르게, 정시 퇴근하는 신입인턴이 얄밉게 느껴지는 멍청한 집단이 되어버립니다.  정작 중요한 우리의 인간성을을 놓치고 있는 것입니다.    최근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대결에서 보듯이 많은 부분 인공지능을 갖춘 기계들의 효율성과 정확성을  인간이 따라갈 수 없다는 것은 너무나도 자명한 사실임을 모두가 공감하고 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한 사람으로 어떻게 앞으로의 시대에 살아가는 힘을 갖출 것인가 물어봅니다.  조금 더 인간성에 다가가는 방향으로 힘을 길러야 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그 방향으로의 교육이 대안학교 레드스쿨에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소학을 통하여 예절을 배워 자신을 돌아보고 주변을 돌아보는 나와 너 그리고 우리를 배워나가는  시간이 있습니다. 또한 명상을 하여 자신의 생각,  느낌을 멈추어도 보고 내면을 들여다보는 정신과 몸을 돌이켜보는 몰입 캠프도 있습니다.  성자되기라고 하여 사용했던 공간을 쓸고 닦고 하고 자신이  먹었던 접시와 그릇을 설거지도 합니다.  그리고 책읽기 수업을 통하여 책을 통한 세상을 읽고 나를 읽고 선수들이 갖고 있는 지식과 생각  등을 마음껏 펼치는 책만들기 캠프도 있습니다.  디베이트 수업은 한 가지 주제를 서로 다른 관점에서 토론 경합을 벌여 서로의 생각을 나누고 이해하고  이해시켜보는 삶의 관계에 대한 정수를 배우기고 합니다. 또한 진로 수업을 자신의 장단점을 알아가고  꿈을 찾아가는 과정 속에서 홀로 바로 설 수 있는 어른에 다가서는 첫걸음을 내딛는 성인식 수업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공동체 생활을 하여 선배와 후배, 친구들과의 관계 속에서 서로 돕고 이해하고 배우는 자연스러운  배움의 장이 되며, 인류의 위대한 스승이 될 수 있는  자연의 4계절을 자신도 모르게 몸으로 마음으로 느끼고 익혀나가는 공간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렇듯 레드스쿨은 지덕체 중에 ‘덕’에 해당하는 심력을 교육합니다. 이는 곧 인성, 인간성의 회복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미래 사회에 맞게 살아갈 수 있는 힘이 인간성의 회복임을 잊지 않고 오늘도 레드스쿨에서는  리더마인드 1 따뜻한 눈빛, 힘찬 목소리, 활기찬 걸을, 웃는 얼굴과 리더마인드 2 리더마인드2 똑바로 앉습니다,  미소를 머금습니다, 똑바로 봅니다,  잘 듣습니다, 고개를 끄덕입니다, 질문합니다, 친절합니다, 쳐지지않고 어울립니다 를 되내이며 하루를  꽉 채워 나가며 자신을 얼싸안아봅니다.  감사합니다.  아 숨채이오~~ 레드 코치 진농 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