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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칼럼

레드 칼럼 101 - 자연과 함께 하는 학교

오작교

412 0 16-10-28 23:23

레드스쿨의 장점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그 중에 하나가 레스스쿨은 도시에서 떨어진 시골에 있다는 것입니다.  이는 선수들이 우리나라가 가진 4계절을 도시에서 와는 다르게 보고 느끼며  자연을 배울수 있는 기회를 자연스럽게 제공합니다.  이렇게 주어진 최고의 환경에서 한 발 나아가  자연의 신비를 더욱 가까이 만날 수 있는 노작수업이 레드스쿨에는 있습니다.  노작수업은 단순하게는 노동을 통한 노동의 가치를 배우는 수업이라고도 합니다.  레드에서는 이번 학기부터 전문적인 노작코치님과 함께  비닐하우스와 텃밭에 작물을 직접 재배하기로 하였습니다.  선수들은 생명의 시작인 종자에 대해서 배우고 작물을 기르기 위한  여러 재배 방법과 유의할 점 등을 배웠습니다.  그리고 이어진 TV에서나 보았던 감자심기에 힘든 줄도 모르고 집중하며  함께 하는 선수들의 모습에 기특함과 뿌듯함이 느껴지는 시간이었습니다.  자신이 스스로 길러내어 볼 수 있는 자연에서 생명의 탄생과 죽음에 대해서  글로 가르치지 못하는 배움을  알아갈 것임을 알기에 코치로서도 너무 기대가 됩니다.  주변의 모든 환경에서 배울 수 있는 그런 사람, 언제나 잘 보고 듣고 알아차릴 수 있는 사람,  전인적인 교육을 위해 애쓰고 있는 현장인 레드에서 오늘도 자연을 벗삼아 성장하고 있는  우리들의 학교 레드스쿨...  바로 이곳 레드에서의 삶이 소중하고 행복함을 느낍니다.                    레드코치 진농 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