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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칼럼

레드칼럼 59 - 레드운동회

오작교

264 0 16-10-28 20:56

  오늘따라 선수들의 표정이 밝아 보입니다.  덩달아 아침 해도 세상을 환히 비추고 있습니다.  네, 바로 오늘이 레드 운동회 날입니다.  선수들 모두 신이나 각자 자신이 맡은 일을 하며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운동장비, 응원장비등등 빠짐이 없나 꼼꼼하게 확인하고 있습니다.  출발하기 전, 선수들의 표정에서 사뭇 기대감이 흐릅니다.  ‘드디어 운동회다!’라고 말하는 선수도 있습니다.  코치들의 안내를 받아 버스를 타 체육관으로 향합니다.  체육관에 도착하니 이미 출발한 선발대가 만만의 준비를 갖춰놓았습니다.  막상 체육관에 도착하니 기대감으로 부풀어 있던 선수들의 얼굴에서 살짝 긴장감이 보이기도 합니다.  처음으로 하는 경기인 배드민턴.  지금껏 길러왔던 실력을 마음껏 뽐내며 최선을 다하는 모습입니다.  각 팀의 응원단장들도 자신의 끼를 유감없이 내보여 자신이 속한 팀을 열심히 응원합니다.  오전 경기가 모두 끝나고 기다리고 기다리던 점심시간.  오늘의 메뉴는 짜장면과 탕수육입니다.  다 같이 합심하여 운동하고 응원했던 때문이었을까.  선수들 입맛에는 이 모든 것이 꿀맛입니다.  모든 선수들이 체육관을 깨끗이 정리하고 운동장으로 향합니다.  명랑운동회를 통해 선수들과 코치들 모두 웃음바다가 됩니다.  줄다리기를 통해 하나가 되어가는 법을 배워갑니다.  대망의 하이라이트,  남/녀 축구경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선수들과 코치들이 한데 섞여 자신의 팀을 위해 열심히 뜁니다.  그 더운 날씨에 뙤양볕에서 뛰는 선수들은 힘이 많이 들텐데..  표정하나 찡그리지 않고 웃으면서 뛰어다니는 선수들을 보고있노라면  선수들의 표정, 모습을 하나하나 눈에 넣어보면서  ‘아! 이게 행복이구나!’를 느껴갑니다.  모든 일정이 끝나고 레드로 복귀하니  기다리고 기다리던 삼겹살 파티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운동회를 하며 약간 지친 선수들에게는 이만한 선물이 없습니다.  스스로 고기를 굽고, 서로 챙겨가며 행복한 한때를 보냅니다.  네, 이것이 바로 레드입니다.  레드의 코치라 너무 행복합니다.                    우루사 코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