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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칼럼

레드 칼럼 55:시험보는 레드스쿨

오작교

295 0 16-10-28 20:52

레드스쿨에서는 일반학교와 같이 중간고사, 기말고사, 월마다 월말고사를 치룹니다.  봄이 한껏 다가온 이 때에 레드에서는 중간고사를 보았습니다.  레드1학년부터 6학년까지 2주전부터 계획서가 나오고 스스로 계획하고  그것을 코치님들과 코칭 받아 수정하여 하나하나 준비하는 시기이지요.  시험이란 무엇일까요? 하고 스스로 물어봅니다.  단순히 줄을 세우기 식인 현대 사회에서 말하는 시험을 보는 것일까요?  물론 시험을 보게 된다면 자연스럽게 줄이 세워지게 됩니다.  레드는 서열 정하기가 아닌 진정한 시험이 무엇인가를 생각합니다.  시험은 자신의 현위치를 파악하는 중요한 기회입니다. 넘어진데서 일어나라.  자신의 위치를 정확히 알아야 일어설 수 있습니다.  이렇게 시험은 선수들의 현위치를 정확히 선수스스로도 코치들도 파악하고  코칭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기회의 선물인 것입니다.  또한 시험은 자신의 실력을 성장시킬 수 있는 기회입니다.  평상시의 방식에서 더 몰입하여 자신의 실력을 높이게 되는 시기가 되는 것이지요.  이런 시험을 레드에서는 학습뿐이 아닌 태도와 삶의 연장선상에서 바라보고 있습니다.  목표를 설정하고 그 목표에 맞는 계획을 짜고 그 계획을 실행하여  시험을 치루는 것은 일상에서의 삶에도 그대로 적용하는 것이지요.  그리고 나서 자신의 현위치를 파악하고 장점과 약점을 알아차려  더 나은 방법을 찾아 성장하는데에 밑거름으로 쓰게 되는 것입니다.  아직은 서툰 방법으로 준비하고 시험을 치루고 있지만,  한 해 한해 나아지는 선수들의 모습에 보람을 느낍니다.  정확한 계획서를 작성하고 그 계획서를 이행하려 노력하면서 시험 이후에도  셀프코칭을 하여 다음 시험에 준비하고 코치님들께서 정성스레 준비하신 학습코칭을  잘 받아들이는 모습에 당장은 아니겠지만 앞으로의 모습을 기대하게 만들게 되지요.  시험을 힘들어하고 짜증만 내는 다른 아이들과는 다르게  서로 서로 도와가며 준비하는 하비람의 인재양성소인 레드스쿨에서  그런 선수들을 코칭하고 바라보고 기대하는 것만으로도  보람과 진정한 행복을 느끼고 있는 중입니다.  이런 레드스쿨을 사랑할 수 밖에 없음에 감사하고 이 행복 나눕니다.  감사합니다. 또 감사합니다.        레드코치 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