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온
607 0 17-09-19 09:22
<br /><br /><br /> 2017년 9월에 서울에서는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가 열렸습니다. 도시의 미래를 서울에서 경험한다는 주제로 작품들이 소개가 되고 있습니다. 지난 월요일에 레드스쿨 선수들이 다녀온 광주비엔날레에서는 미래 디자인과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이야기들이 펼쳐졌습니다. 새로운 기술들과 작품에 가까운 제품들을 만나고 온 선수들은 자기의 생각 속에 있던 물건이 실제로 미래에 만들어 진다면서 들뜬 모양이었습니다. 바로 어제 레드스쿨 고등학교 3학년의 대학 수시모집 지원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그들도 자신의 앞날을 상상하며 자신에게 가장 알맞고, 자기를 꽃피울 수 있는 대학과 학과를 선택하였습니다. 지난 몇 년간을 떠올려보니 어릴 때부터 원하던 꿈을 쫓아 대학과 학과를 선택하는 선수들이 있는 반면, 어느 선수들은 학과를 결정하는 직전까지도 선택의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꿈은 평생 찾아가는 것’이라는 말이 있듯이 어린 나이의 학생들이 모두 꿈을 가지고 있지는 않습니다. 잘하는 것이 없다고 생각하거나, 좋아하는 분야가 많은 아이들은 정하지 못하고 갈팡질팡 길을 잃어버리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런 학생들은 대개 대학과 학과의 선택 기준이 점수가 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대학에 진학해서도 학과에 적응하지 못하고 자퇴를 하거나, 적성에 맞지 않아 타학교 진학을 준비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학교(學校)라는 글자에서 교를 “다리교(橋)”자로 바꾸어 보면 학교라는 것은 배움의 다리입니다. 초등학교에서 중학교로, 중학교에서 고등학교로, 고등학교에서 대학교로 이어지는 다리인 셈이지요. 그 다리의 시작점에서 우리의 자녀들은 많은 선택의 길에 놓여져 방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방황하는 아이들에게 레드의 장점은 중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까지 진로-진학 프로그램이 쭉 이어진다는 것입니다. 진로 프로그램의 바톤을 이어받은 레드의 진학 프로그램은 대학이라는 새로운 다리로 도달하게 해줍니다. 대학에 진학하여 우리 선수들은 자기가 꿈꿔왔던 미래를 만들어 갑니다. 우리 레드에서는 한 명의 선수를 미래의 작품으로 만들기 위해서 몇 년 동안 꿈을 찾아다니게 하고, 글을 쓰게 하고, 대화를 하게 하고, 인사를 잘하게 하고, 밝은 얼굴로 사람들을 응대하게 하고, 큰 목소리로 대답하게 하는 등 바른 자세로 걷는 선수를 만들기 위해서 코치들은 불철주야 안내를 합니다. 그 결실로 많은 선수들이 면접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우리 레드는 레드스쿨 졸업생이라는 것이 대학에서도 인정받을 만큼 좋은 작품으로 보여질 때 까지 끊임없이 레드스쿨 선수들을 다듬고 빚어내겠습니다.레드스쿨 완농 무지개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