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온
677 0 17-08-21 21:13
무슨 이야기를 써야할지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지금 가장 부족했던 저를 변화하게 알아차리게 해준 소학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려합니다.저는 레드스쿨에 와서 많은 변화를 하고 있습니다. 부족한 사람이었다는 것을 모르고 그저 지내왔다는 것을 배우고 있습니다. 소학을 접하면서 아 사람은 그냥 되어지는 것이 아니고 사람은 되는 것이며, 되어야 사람이 된다는 것을 된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배우고 훈련해야 한다는 것을 배우고 있습니다.사람이 된다는 것이 무엇일까? 한 번도 생각도 하지 않았는데 많은 것을 아는 것이 사람이 된다는 것에 필요할 수는 있지만, 가장 기본이 되는 참사람이 되는 데는 그게 그렇게 절대로 필요한 것은 아니라는 말에서, 많이 배우고 아는 것이 살아가는데 필요조건이 될 수는 있지만 그러한 것보다 사람의 기본도리 예절 혹은 에티켓, 매너를 배우고 훈련하며 실천하는데서 비로소 사람이 되는 것이라는 말씀에서 아 사소하다 생각하는 것이 절대 사소하지 않다는 것을 생각하게 합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은 기본예절이 무너져 인간의 기본 도리를 가르치지 않고 기능만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리하여 기본 생활 태도가 무너졌으며 예절이 없어져가고 있습니다. 예절은 생활인데 기본생활태도인데 나 자신부터도 어느 순간부터 기본생활을 하면서 다 안다고 생각하고 대충 넘어가고 있었구나, 안다 생각만하고 행동은 하지 않으며 안다는 생각만을 하고 살고 있었다는 것을 다시 뒤돌아보게 해주었습니다.소학은 아주 어렸을 때에 배우는 과정입니다. 지금으로 말하면 유치원 교재로 돌아가자는 것입니다. 사람이 되는 기본생활을 배우고 훈련하는 과정입니다. 아~ 살아가면서 가장 중요한 것을 배웠는데 안다는 생각으로 행동하지 않고 살았다는 것이 편하다는 이유를 붙이며 행동하고 써왔던 말들이 내 자신을 스스로 낮은 사람으로 된 사람이 아닌 되어먹지 않은 사람으로 만들지 않았을까?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었습니다.하지만 늦지 않았다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지금 레드스쿨에 와서 소학을 만나 인사할 줄 알아서 사람을 공경할 줄을 알고, 물건을 제대로 사용해서 물건 아낄 줄 아는 사람다운 사람이 되기 위해 기본예절 생활을 늘 새롭게 다시 반복하고 반복하는 훈련을 할 수 있어, 착하고 참하고 아름다운 사람이 되어 보는 길을 함께 갈 수 있어 감사하고 감사하며, 소학을 읽어보는 것이 권해주신 아침햇살선생님께 감사드리며 오늘 하루도 소중하고 아름답게 채워서 보냅니다.-레드스쿨 율이코치-<br /><br /><b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