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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칼럼

레드칼럼 189- “아름다운 마무리”

잎색

502 0 17-01-02 11:24

“아름다운 마무리”<br /><br /> 삶은 소유가 아니라 순간순간의 ‘있음’이다. 영원한 것은 없다. 모두가 한때일 뿐. 그 한때를 최선을 다해 최대한으로 살 수 있어야 한다. 삶은 놀라운 신비요, 아름다움이다. 그 순간순간이 아름다운 마무리이자 새로운 시작이어야 한다. <br /><br /> 위 글은 법정 스님의 ‘아름다운 마무리’ 라는 책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시작이 있으면 반드시 끝이 있기 마련이고 그 끝맺음에 이어 다시 시작이 있음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살면서 얼마나 시작하는 일을 잘 마무리하는가가 다시 새로이 시작할 때의 큰 힘이 되고 동력이 됨을 경험하게 됩니다.<br /><br /> 레드스쿨에서는 아름다운 마무리를 하기 위해 부단히도 애를 씁니다. 자신의 현 위치와 학습현황을 점검하며 다시 한 번 도약 할 수 있는 기회인 장인 기말고사를 시작으로 1년 동안 동아리 활동을 통해 준비했던 장대울 아름제로 자신들만의 끼와 열정을 여러 사람 앞에서 발표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br /><br /> ‘시작은 미약할지언정 끝은 창대하리라’ 라는 성경의 구절처럼 선수들은 처음 동아리 들어갈 때의 실력을 가늠하기 힘들 정도의 무대로 여러 코치님들과 선수 그리고 학부모님들의 놀라게 만들 정도입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코치들의 도움은 받지 않고 준비한 무대로 자신들만의 축제를 성대하게 아름답게 마무리하는 그 과정 속에서 진정한 교육의 장은 시작한 일을 끝까지 마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이 아닐까 생각됩니다.<br /><br /> 그리고 이렇게 마무리 되어진 교육 속에서 선수들은 새롭게 다른 것들 또는 더 깊숙하게 도전 할 수 있는 힘을 만들어 가고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1년을 마무리한다는 것! 그것은 단순히 시간이 지남에 따라 세월이 지나 나이를 먹는 것의 마무리가 아닌 자신의 인생에서 시작한 것들을 마무리하고 점검해보고 그리고 다시 시작할 수 있는 힘을 만들어 가는 것일 것입니다.<br /><br /> 레드스쿨이라는 학교 안에서 그 누구보다 빛나는 모습으로 일 년을 마무리하는 선수들을 통해 가르치는 입장에 있는 코치로서 큰 보람을 느낍니다. 감히 기대했던 것보다 더 뛰어난 결과를 만들어내고 스스로 빛을 내는 선수들이 참 좋습니다.<br /><br /> 선수뿐 아니라 함께 하시는 코치님들도 선수들을 통해 일 년을 마무리하고 또 다른 일 년을 준비합니다. 레드스쿨은 코치도 선수도 함께 아름다운 마무리를 합니다. 함께 할 수 있어 행복합니다. 함께 할 수 있어 참 좋습니다.<br /><br />-레드스쿨 진농 노을코치-<br /><br /><b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