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온
632 0 17-09-03 21:35
<br /><br /><br /> 레드스쿨에서는 4학년이 되면 성인이 되기 위한 첫 관문이자 자신에 대해 생각해 보고 성찰하는 솔로타임이란 행사를 합니다.물 한병과 건빵 한 봉지,그리고 작은 텐트 하나만을 가지고 학교 뒷산에 가서 24시간 동안 혼자 있으면서,선수들은 자기 자신에 대해서 또 앞으로의 꿈과 진로에 대해서 침묵하며 생각하는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우리는 내것이 아닌 듯,관심없이 모든 것을 흘려보냅니다.무엇보다 우리에게는 갈망함이 없습니다.갈망함이 없음에 나 스스로를 내버려두고 모두가 남의 이야기로 느끼고 멀리서만 바라봅니다.갈망함이 있는 사람은 여러 가지를 생각하게 되고, 나는 누구이며? 무엇을 해야 하며,왜 이곳에 왔는가? 하고 질문을 던집니다.사람들은 혼자있기보다는 여럿이 함께 또한 누군가와 연결되고 싶어 합니다.그래서 혼자서 밥을 먹을 때도 핸드폰을 하고,불이 꺼진 집에는 들어가기 싫어 합니다.누가 있기를 바라고 자신을 누군가가 반갑게 맞아주길 원합니다.그러나 늘 누군가와 함께 할 수는 없습니다.혼자 있을 때,글도 써 보고 내가 누구인지 발견하는 시간을 가지는 행복,나를 사랑하고 나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혼자일 때,나 자신을 대면할 수 있는 평온이 찾아오지 않을까요?홀로 선다는 것은 보이지 않는 누군가 앞에 더욱 뚜렷하게 서 있는 것입니다.우리 선수들이 더욱 더 성장하고 자기 자신에 대해서 생각해 보고 자신들의 꿈과 희망을 찾는 선수들로 자라길 바랍니다.이러한 홀로서기를 통해 좀 더 자신의 내면을 살펴보고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사람으로 발전하길 바랍니다.홀로 선다는 것은 책임지는 것입니다.남을 사랑하는 것입니다.지금 가까이 있는 사람을 소중히 여기는 것입니다.혼자가 아닌 것을 아는 것이라 생각합니다.감사합니다. -쌍둥이별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