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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칼럼

레드칼럼 300- 방장캠프

RED

721 0 19-09-18 09:58

열대야로 잠 못 이루던 8월 열대야보다도 더 뜨거움 마음으로 2학기를 준비하는 레드의 선수들이 있었습니다.

바로 2학기 선수촌 방장선수들과 선수대표가 그 주인공입니다.

레드의 사감을 하면 학기마다 바뀌는 리더들을 만납니다. 방장과 선수대표가 주인공들 이였고 리더가 누구냐에 따라서 선수촌의 생활이 많은 차이를 보였습니다.

리더는 계속해서 바뀌는데 기존의 방장캠르 일정으로는 선수촌의 생활준비에 부족함을 느끼는 부분이 있었고 선수들이 만들어가지 못한다는 불만도 항상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선수들이 만들어가는 선수촌 어떻게 하면 될까를 생각해보다 1학기의 마무리 시전에 선수들에게 2학기 방장캠프는 선수들이 직접 기획하고 만들어 가는 것을 제안했습니다.

자율선수촌 선수들이 만들어가는 선수촌 이라고 이야기를 하는데 방장캠프부터 준비 하는게 어떨까?하는 물음에서 시작해 선수들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방장캠프가 1박2일 동안 진행 되었습니다.


선수들에게 기존 방장캠프 매뉴얼을 보내주고 방장선수들이 일정을 정하고 진행하고 싶은 내용도 직접 정리하고 선수들의 의견을 반영해서 선수촌 생활을 선수들도 만족하고 코치님들도 선수들에게 믿고 함께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나눠보니, 왜 진작 이렇게 진행하지 않았을까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걱정하는 마음이 있었는데 왜 걱정을 했을까 선수들이 주도적으로 참여를 하니, 개학준비시 하루의 시간을 투자해야 했던 물품 정리가 2시간도 안돼서 정리가 되고 두번씩 확인해야 했던 부분도 서로가 나누어서 확인한 결과 한 번에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둘째 날 코치의견을 선수들과 함께 나누고 선수들의 입장을 듣고 선수들이 정하는 내용으로 하나씩 정리해 나가며 함께 규칙을 정하고 함께 선수촌을 좀 더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 나갈지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고, 방원들의 이름표를 직접 만들고, 부족한 물품들을 구매하고, 챙겨놓는 작은 부분 하나까지 선수들이 직접 만나고 준비하며 저녁진지로 마무리하는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레드에는 선수들이 있습니다. 선수촌 방을 책임지고 리더로 후배 선배들을 마나는 방장들이 있습니다. 모든 선수를 대표하는 선수대표가 있습니다. 레드스쿨의 선수촌은 선수들이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많은 변화를 거쳐나가야 함을 알고 있습니다. 함께 생활하며 배운 지금의 시간이 선수들에게 좋은 추억이 되고 배움의 기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레드스쿨 유리 코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