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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칼럼

2024 코치 칼럼 1. 새로운 시작, 새학기를 맞이하며

RED

147 0 24-03-06 12:50

안녕하세요. 길었던 겨울방학을 끝내고 새로운 학기가 시작되었습니다. 레드스쿨은 다른 학교들보다 이르게 개학하여 새로운 학기를 시작했는데요. 아직 겨울 같이 공기가 차갑지만 레드스쿨에는 빠르게 봄이 찾아오고 있습니다. 매화가 피고 따뜻해지는 햇살을 보면서 계절의 변화를 금방 느낄 수가 있습니다. 겨울 방학 동안 늦잠도 자고 많이 쉬기도 하면서 즐거운 방학을 보냈을 우리 선수들이 학교로 돌아오고 새 학기를 시작하게 되어 조용하고 고요했던 학교에는 활기가 넘쳐납니다.


긴 방학 후 오랜만에 보는 선수들이 키가 많이 컸다며 자랑을 하는 모습을 보면 몸도 마음도 많이 커가는 우리 선수들을 볼 수 있습니다. 많이 큰 키만큼 지력도 체력도 심력도 많이 많이 성장하기를 바랍니다.


개학 첫 주 레드스쿨은 바쁜 일정을 보내며 새롭게 학기를 시작했습니다. 새롭게 뽑힌 선수대표들의 인사를 들을 수 있었던 개학식과 새로운 식구를 맞이하는 입학식까지 학기가 시작됐다는 것을 새삼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레드만의 독특한 문화 중에 하나인 정리정돈 교육과 성자되기 몰입이 있었습니다. 자신이 쓰는 공간을 깨끗하게 만들고 몰입해서 청소를 하고 정돈함으로써 마음도 정리하고 깨끗한 공간에서 새학기를 맞았습니다. 할 때는 힘들지만 막상 하고 나서 깨끗해진 공간을 봤을 때 생기는 뿌듯함은 다른 어떤 것과도 바꿀 수 없는 배움 중에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3월 말에 예정되어 있는 만리여행 준비를 각 반 선수들은 개학하자마자 바쁜 하루를 쪼개서 서로 상의하고 조율하여 진행중입니다. 가고 싶은 곳을 정해서 먹는 것, 자는 것까지 모두 선수들의 손을 거쳐 가게 되는 만리여행인데요. 그냥 학교에서 짜준 일정에 따라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서로 의견을 합치고 서로의 생각이 다름을 이해하고 노력하는 과정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선수 스스로는 잘 모를 수도 있지만 그런 배움을 통해 하나씩 성장해나가고 있음을 알게 될 것 이라고 생각합니다.


새로운 담임 코치님, 새로운 교실에서 새로운 시작을 맞이한 우리 선수들이 새 학기를 밝고 건강하게 보낼 수 있도록 옆에서 많이 돕겠습니다. 다가오는 봄을 기다리며 오늘의 글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제리 코치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