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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칼럼

레드 칼럼 81:건강한 학교

오작교

459 0 16-10-28 21:29

도시사람들은 암같은 불치병에 걸렸을때  대부분이 시골같은 자연이 우거진 곳으로 내려와 요양을 합니다.  땅을 파고 농사를 지으면서 불치병들이 스스로 치유가 되는 경우를 TV에서 많이 보았습니다.  분명 도시는 편리하긴하지만 사람들을 병들게 하고  시골은 자연과 더불어 살면서 사람들을 힐링시켜줍니다.  그런데 왜 한국사람들은 시골에서 사는것을 창피하다고 생각하는지 이해할수 없습니다.  3년전 일본에서 방사능 터졌습니다.  암환자수는 더 증가할거에요.  자연은 면역력을 잘 키워주잖아요.  도시에서 공립학교를 다니며 몸과 마음이 허약해진 아이들이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인 레드스쿨에 오면 금방 건강해집니다.  어떻게 건강해 지냐구요?  모든 학생들이 아침에도 운동장을 달리고 저녁에도 운동장을 달립니다.  도시에서 매연을 마시며 달리는 학생들과 비교하지 마세요.  매일마다 자연이 주는 상쾌한 공기를 마시며 산림욕을 하는  우리 레드스쿨 학생들의 체력은 어마어마합니다.  먹는 것도 건강식과 현미를 주로 먹어요.  축구공 하나만 던져주면 해가 떨어질때까지 날라다녀요.  거짓말이 아닙니다.  제가 더 놀랐던 것은 국토순례를 하는데 한시간동안 쉬지도 않고 시속 5km/h 로 걷습니다.  체력관리를 소홀히 한 두세명을 제외한 80명의 학생들이 그렇게 걸었습니다.  물론 발에 물집도 잡히고 큰 고통이 따릅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아이들이 그것을 묵묵히 참아내요.  불평도 하지 않아요. 레드스쿨 학생들은 요즘 아이들 같지 않아요.  오히려 다른 사람들을 더 챙겨줘요.  지금 제가 거짓말 하는거 같죠?  0.1%의 거짓말도 섞지 않았습니다.  제가 작년까지 일했던 다른 학교들과 비교해보면 정말 말도 안됩니다.  다른데서 국토순례 해봤거든요.  그땐 2km/h 이하로 걸었고 10~20분마다 쉬었어요.  아이들이 체력이 안돼니까 죽으려고 하는거에요.  4박5일동안 60km 걸었습니다.  그런데 레드스쿨 학생들은 같은 기간에 130km 걸었어요.  국토순례 중간즈음에 소낙비코치님 머리카락 먼저 뽑는 조에게 통닭을 준다고 하니까  언제 우리가 국토순례를 했었냐는듯이 아이들이 약500미터를 총알같이 질주하는겁니다.  정말 우리 아이들 체력은 대한민국 최고입니다.  체력이 되니까 전에 책만 잡으면 졸던 학생들이 손에 책을 들고 다니는겁니다.  영어단어장을 들고다니면서 영단어를 외우는 거에요.  오히려 회의시간에 영단어를 외워서 혼나기도합니다.  체력이 되니까 공부에 집중하는거에요.  그리고 고등학교 졸업할때는 대부분의 학생들이 전에는 꿈도 꿀수 없었던  좋은 대학에 들어갑니다.      대학교에 들어가서도 우수학생으로 장학금도 받습니다.  세상에 이런일이 있을 수 있는지 신기할 정도에요.  강한 교육철학을 가지고 계시는 교장선생님과 그외 훌륭한 선생님들과 더불어  자연이 주는 모든 혜택을 우리 학생들이 다 받으며 성장하는 레드스쿨은  학생들의 삶을 혁명시키고 있습니다.  열정이 넘칩니다.  꿈을 심어주고 있어요.  평소에 불평불만이 많던 한 학생이 있었습니다.  국토순례를 완주하고 그 뿌듯함을 한번 맛본 후에는 불평을 하지 않습니다.  결실의 맛을 본것입니다.  우리아이들은 이렇게 성장해가고 있습니다.                            레드코치    토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