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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칼럼

레드 칼럼 120 가르쳐주세요.

오작교

395 0 16-10-28 23:38

애플과 삼성이 핸드폰 시장 속에서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습니다.  점점 생태계를 만들어 장악해 가고 있는 애플사를 이기기위해 삼성은 어떤 전략들을 내 놓을까요?  아마 어떻게 하면 더 혁신적이고 애플보다 한발 앞선 것들을 내 놓을까 고민할 것입니다.  대안학교에 교사로써 저희는 소명의식이 있습니다.  공교육보다 어떻게하면 더 나은 교육을 할 수 있을까?  더 혁신적이고 한발 앞선 것들을 어떻게 찾을 수 있을까?  지난 8월 10-11일 아침햇살님과 레드스쿨 코치님들은 함께 호남과 전라도 지역의 유교 문화권 종택을 답사하였습니다.  500년을 이어온 명문가를 닮아 보자고 슬로건을 내건지 어느새 2년째...  곳곳의 종손 어르신들을 만나면, 저희들은 늘 이렇게 물었습니다.  "가르쳐주세요 어떻게 자녀를 교육하셨나요?"  이제 갓 서른이 넘은 젊은 코치인 저에게 그분들의 말씀은 진부하거나 고리타분하지 않았습니다.  들으면 들을수록 가슴이 뛰고 참 교육이 그 안에 있음을  발견하곤 하였습니다.  기본이 그곳에 있었습니다.  요즘의 교육은 너무 기본 없이 집을 지으려 하고 있었습니다.  이번 여름 학기 석사를 준비하며, 공교육의 선생님들이 물었습니다.  "레드스쿨은 어떤 학교입니까?"  "예, 레드스쿨은 21세기에 필요한 소학을 가르치는 곳입니다.  밥상머리의 예절을 가르치고 부모를 공경하며 학문에 진지한 태도를 갖게하는 교육을 합니다."  500년 명문가가 저희에게 가르쳐 준 것입니다.  대학학교 교사로써 저희 코치들에게는 소명의식이 있습니다.  그 어디에서든 기필고 배우고 배워, 이 땅의 교육에 가장 혁신적이고 가장 앞선 교육을 이끌어 가겠다고요...  아직은 부족한 것들이 너무 많습니다.  그러니 언제든 저희에게 가르쳐주세요. 배우겠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에게 돌려주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레드코치 소낙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