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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칼럼

레드 칼럼 118 새로운 시작

오작교

401 0 16-10-28 23:37

레드 선수들이 목이 빠지게 기다리던 방학이 왔습니다. 이번 학기는 다른 학기에 비해 긴 시간을 보냈기에 더욱 반가운 것 같습니다. 레드 선수들의 불타오르는 학구열을 확인할 수 있었던 기말고사가 끝나고 그들만의 축제인 종강파티가 열렸습니다. 공부할 땐 공부하고 놀땐 노는 그야말로 만능엔터테이너들입니다.  레드 선수들은 방학이 시작되어도 학습과 생활을 게을리 하지 않습니다. 각자의 방학 계획을 토대로 자신을 성장시키고 영어몰입, 수학몰입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풀어진 마음을 다잡기도 합니다.  기말고사가 끝난 후 코치실은 방학 계획에 대해 담임코치님과 상담하고 싶은 선수들로 북새통을 이룹니다. 선수들은 다들 저마다의 깊은 고민과 소신으로 방학계획을 나누고 더욱 좋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는 코칭을 받습니다. 그런 과정에서 어떤 선수들은 홀가분한 마음으로 굳은 결심을 하기도 하고 어떤 선수들은 지난 학기를 반성하며 눈물을 흘리기도 합니다. 이 모든 것이 성장을 위한 밑거름이 되는 것이겠지요. 이렇게 자신의 삶을 계획해나가고 고민하는 선수들이 좋습니다.  이렇게 레드 선수들의 방학은 학기의 끝이라는 의미가 아닌 한 뼘 더 자라기 위한 발걸음의 연장선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제 눈에 비친 선수들의 얼굴은 억압되었던 학업으로부터의 해방감보다는 앞으로 펼쳐질 많은 경험과 도전에 대한 꿈과 희망으로 빛났습니다.  레드 선수들은 항상 어뒤로 튈지 몰라 걱정되기도 하지만 그 안에 있는 무한한 잠재력이 선수들을 얼마나 멋지게 성장시킬지 너무나도 궁금합니다. 이렇게 멋진 모습으로 한 학기를 잘 마쳐주어서, 더욱 밝고 활기찬 모습으로 다시 나타나 줄 것이어서 너무나도 고맙습니다.  ㅡ 레드스쿨 오작교 코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