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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칼럼

레드 칼럼 211 - 아름다운 삶의 이어감

이대로

506 0 17-06-02 22:26

<br /><br /><br /> 5월 22일 월요일 오전에 학교에서 사회로의 창업에 성공한 한 선수에게 연락이 왔습니다. 6학년 수능반일 때 담임으로 있었으며 그 여선수는 선수대표였으며 레알레드로 코치님들께도 신임을 받고 선수들에게 인기 많고 응원 받는 선수였습니다. 학교에서의 여러 교육을 통해 가지고 있던 여러 장점들을 대학이라는 또 다른 사회에 나가서도 빛내고 있다고 들어왔습니다.  ‘김은솔‘이라는 매력만점^^인 여선수가 갑자기 카카오톡 메시지로 “코치님 저 장학금 받았습니다.” 이에 열심히 대학 생활을 했구나 생각하면서 축하하고 기쁜 소식에 참 고맙다고 전해주려고 하는 찰나에 “장학금을 레드로 보내려고 해요.” 라고 전하는 것입니다. 그 한마디에 저는 참으로 더욱 기뻤습니다. 어린 나이에 이런 생각을 가지고 살아가는 그리고 그 생각을 행동으로 실천해 가는 한 때 가르쳤던 선생님으로서 매우 뿌듯하고 자랑스러웠습니다. 결국 레드에 “은솔장학금”이 생겨났습니다.^^ 감동적인 일에 여러 생각이 이어집니다. 아름다운 삶의 이어감은 무엇일까요? 크게 본다면 생명이 이어지는 것 자체만으로 충분히 경이롭고 감사할 일입니다. 하지만 인간 의식의 성장이 이루어짐에 따라 어떠한 삶을 살아야 하는지에 대해 고민하고 살아가는 현제에 이르렀습니다. 결국 이어가야 하는 문제인데 그 어떻게가 문제인 것입니다. 단순한 시간의 흐름에 맡긴 이어감에서 삶의 지식과 경험들의 나눔이 필요한 것입니다. 먼저 삶을 살았던 어른으로서 또는 먼저 배운 사람인 스승으로서 아랫사람이나 배우려는 사람들에게 나누어주는 삶이 아름다운 삶이 아닐까 합니다. 레드스쿨에서 선생님에 해당하는 코치로서 어떻게 하면 단순한 학과목 지식뿐만 아니라 삶을 대하는 다양한 인식과 태도를 선수들에게 보여주고 본보기로서 또는 또 하나의 모습으로 올바르게 존재해 가는 모습을 이어주어야 합니다. 선수들 또한 지나온 학교의 배움을 받아와 후배들에게 잘 이어주고 학교 밖으로 나가서도 잘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주어야 한다고 봅니다. 결국 서로가 서로에게 배울 것입니다. 이러한 것이 삶을 나누어 가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학교를 졸업한 선수들이 하나둘 씩 늘어가고 있는 레드스쿨입니다. 앞으로 학교에서 성장하여 더 큰 세상으로 떠난 선수들이 어떠한 모습으로 레드스쿨에서 배운 아름다운 삶을 잘 이어가고 나누어 갈 것인지 너무나 기대됩니다. 또한 더욱 멋지고 아름답게 잘 살아갈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오늘도 삶을 아름답게 이어갈 수 있게 지금 함께 하고 있는 레드스쿨이라는 삶의 현장 속에서 고민하고 행동하고 치열하게 살아갑니다. 함께 나누어 가는 것이 진정한 즐거움이고 행복인 것임을 알게 되는 오늘입니다. 그런 나눔이 잘 이어가 아름다운 문화가 되어가는 레드스쿨이 자랑스럽고 감사합니다.진농 노을 코치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