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작교
405 0 16-10-30 12:47
다가오는 10월3일 레드선수들이 하는 성인식이라는 중요한 행사가 있습니다. 저는 처음만나는 성인식입니다. 좀 독특하기도 하고 특별하기도 할거 같습니다 성인식이라고 하면 제생각엔 만20살이되어 친구들과 밥을 먹거나 놀러가는게 전부였던 시절이었던게 생각이 납니다 그러데 이제 고등학교 선수들이 레드스쿨에서 성인식을 치루는 것입니다. 낳아주신 부모님을 학교에 모시고 하늘이 열리다는 개천절날에10월3일 성인식을 치루는 선수들이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부모님과 할아버지께코치들앞에서 성인으로 갖추어야 마음가짐 그리고 의식을 갖추어 성인식을 치룹니다 그선수들 마음속에 성인식이 어떤 의미로 다가오는지 묻고 싶습니다 성인식은 그냥 하는것이 아닙니다 선수들을 선별해서 성인식을 앞두고 1박2일간 혼자 산속에서 물한통과건빵 그리고 텐트하나만 달랑가지고 24시간동안 혼자 생각하고 글도쓰고 깊은 산속에서 나름대로 생각을 정리 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청소년 시기에 그런 경험을 어느 학교에서 시켜주는지는 모르겠지만 참 좋은거 같습니다. 그안에서 선수들이 무슨 생각을 했을까요 밤에혼자 텐트에서 무서울 수도 있고 때로는 먹고싶은것도 못먹고 물과건빵으로 하루를 버터야 하니까요~! 그 시간만큼은 매우 춥기도 배고프기도 두렵기도 했을겁니다. 그러나 가장 나를 생각할수 있고 고마운분.보고싶은 사람 내가 성인으로 갖추어야 할 마음가짐 여러가지 생각이 교감이 스쳐 갔을겁니다.이제 몇일이면 우리 성인식을 치루는 선수들이 있지요 부디 레드에서 성인식을 치루는 만큼 본인스스로에게 더욱 자기자신을 누구보다 사랑하고 선수들 본인들이 하고있는일에 책임질수 있는 진정한 성인으로서 거듭나고 목표한 바를 이루며 건강한 성인으로서 귀한 한사람 한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코치 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