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작교
524 0 16-10-29 00:23
어느 교육감이 말하기를, 교사들이 학생들로부터 가장 듣고 싶은 말은 “사랑합니다.”라는 말과 “존경합니다.”라는 말일 것이라고 한다. 이 말 속에는 학생들에게 선생님을 존경하고 사랑하라는 권유가 담겨 있다. 아마도 대다수의 사람들은 그 교육감의 생각에 공감할것이다 <학생을 사랑하는 교사, 스승을 존경하는 학생>이라 적은 현수막이 내걸리곤 한다. 이 말도 역시 ‘학생을 사랑하라’거나 ‘스승을 존경하라’는 주문을 담고 있다. 요즘같이 교사와 학생 간의 갈등이 심해지는 상황에서 어쩌면 ‘사랑’과 ‘존경’은 학교의 온갖 갈등들을 풀어내는 열쇠일 것처럼 생각될 법도 하다. 어쨌건 우리 사회는 학생에게는 스승 존경을, 교사에게는 학생 사랑을 요구하고 있는 것이다. 무엇보다 선생의 존엄성은 떨어지고 요즘 학생들또한 의미와가치를 두지않고 오로지 성적에만 메달려 있다 교사는 외롭고 학생들은 선생으로 보지 않는경우가 많다 그러나 내가 머물고 있는곳은 가치와 의미가뚜렷하다 즉 존사애생이 참된빛을 발휘하는곳 레드대안학교 즉 존사애생이 자연스럽게 이루어 지고 코치들이 자연스럽게 때로는 친구처럼 때로는 아버지.어머니처럼 선수는 코치와 레드에 들어와 코치와 선수그리고 선배.후배 몇년간을 함께 생활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존사애생이 이루어진다 어느학교 보다 선수들의 학교사랑은 이루 말할수없다~! 더 정확하게 이야기하면 코치도 선수들에게 배우고 선수도 코치들과 서로서로 배우면서 성장하고 가는게 맞을거같다 1학기동안 여러가지 일들을 겪으면서 선수들의마음을 알아가면서 정말 요새아이들 같지 않고 순수하고 깨끗한 아이들같아 저절로 고개가 숙연해질 때가있다 앞으로도 배우고 배워가면 선생님과 코치 그리고 선수들과 함께 레드의가치와 소중함을 잊지 않겠다 무사코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