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olution 나는 나를 혁명합니다.

  • 홈
  • 커뮤니티
  • 레드나눔방
  • 체인징스토리

체인징스토리

체인징스토리(레드4 안시완)

산(live)마리아

320 0 16-04-04 06:38

레드에 레드 1학년부터 입학하고 레드 4학년이 되면서 형 누나 동생들이 체인징 스토리 하는 것을 보면서 난 언제 할까 상상하다가 어느새 레드 4년 차가 되고 이제야 체인징 스토리를 씁니다.      이래뵈도 4년째 레드에 다녔으니까 바뀐 게 있어야겠죠. 네 저 체인징 했습니다.먼저 지력으로는 전 레드에 들어오기 전까지 공부에 신경을 안 썼습니다. 초딩때부터 학교가 끝나자마자 피 씨 방으로 직행하는 학생 중에 한명이 이었습니다. 그리고 수업시간에는 항상 멍 때리고 지우개 똥을 만들면서 수업에 참여를 하지도 않았습니다.레드에 들어오고 첫 중간고사에서 꼴등을 했지만 그땐 사질 별로 나 자신의 심각성을 못 깨달았습니다. 진짜 정신을 차렸을 때는 레드 2학년 1학기 기말고사 때 국어 0점을 맞은 후 이었습니다. 그때부터 그나마 공부를 하기 시작했지만 당연히 레드 1학년 때부터 철저히 공부와 담 쌓았던 저는 등수와 성적은 좀처럼 잘 오르지 않았습니다.그리고 레드 3학년 2학기 때 저희 3학년 1반 남자애들이 단체로 수학 자율학습시간에 게임을 해서 노을 코치님이 벌로 2반 수학 평균을 이기라고 하셨습니다. 못 이길시엔 전체 삭발 그리고 1학기동안 노을 코치님의 노예가 되는 조건으로 말입니다.전 수학을 제일 못했기에 머리 안 밀리려고 진짜 수학만 했습니다.그러더니 수학을 아니까 지옥 같은 수학시간이 재미있어지고 덩달아 성적도 올랐습니다.다행이 이겨서 지금 머리를 유지하고 있고 그때부터 점점 성적이 오르기 시작했습니다.그래서 저번 기말고사 때에는 충분한 시간과 노력을 해서 지력 면에서 많이 성장했습니다.심력으로는 진짜 많이 성장했다고 생각 합니다. 옛날의 저는 잘 웃지도 못하고 사진을 찍어도 어색하게 웃지 못했습니다. 진짜 표정이 썩어 있었습니다.지금은 많이 웃고 자연스럽게 표정 관리도 하면서 제 자신의 표정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레드4학년이 되면서 형으로서 동생들에게 어떻게 대할까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동생들에게 무서운 형이 되지 않고 동생들과 잘 놀고 말 많이 하는 형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 방 막내 동현이 상훈 이한테 많이 가르쳐주고 좋은 형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체력적인 면으로는 진짜 많이 성장했습니다.제가 레드1학년으로 처음 왔을 때 제 모습을 아는 사람들은 몇몇 아시겠지만 진짜 제 모습은 정말 심각했습니다. 140cm 땅달보만한 키에 몸무게는 50kg 진짜 심각했습니다. 덕에 체육이란 체육은 진짜 싫어하고 특히 아침 달리기를 할 때마다. 죽을 것 같았습니다. 그렇지만 이젠 마라톤 하프도 뛰고 살도 많이 빠졌는가 싶더니 다시 찌고 있습니다.4년 동안 바뀐 것이 정말 많지만 아직은 제가 생각하기에 더 체인징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만약 체인징 스토리를 쓰지 않았다면 제가 이렇게 많이 성장하였는지 몰랐을 겁니다.이런 좋은 시간 갖게 해주시고 제가 체인징 하게 도와준 코치님들께 정말 감사합니다.제 체인징 스토리를 경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