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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인징스토리

4월9일 레드월요조회 체인징스토리(이윤희)

산(live)마리아

268 0 12-04-09 08:38

안녕하세요.저는 레드 5학년 이윤희박사입니다.벌써 제가 레드에 들어온지 1년하고도 한달이라는 시간이 지났는데요.그 기간동안 제가 변화하고 또 성장하는 과정을 여러분께 들려드려서레드생활에 어느 정도 더 잘 적응하고 즐겁고 행복하게 지내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사실 저는 레드에 오기전에는 공부에 대한 흥미가 없었습니다.그래서 공부도 잘하지 못했고, 하려고 노력하지도 않았습니다.중간고사나 기말고사도 준비도 안하고 보고.. 벼락치기 가끔씩하고그런데 더 심각한 건 공부도 못하면 좀 놀기라도 잘해야 하는데 저는 놀지도 못하는 찌질이 였습니다. 하루일과가 학교 집 잠 학교 집 잠이랄까? 심지어 중학교 3학년 겨울 방학 때제가 어머니의 추천으로 레드에 오려고 생활기록부와 건강기록부를 가지러 학교에 갔을 때담임선생님께서 대안학교에 가겠다는 저에게 "왜? 학교 생활이 힘드니?" 이렇게 말하실 정도였습니다. 또 레드에 들어오려고 시험을 봤는데..수학시험성적이 많이 안 좋아서 못 들어올 뻔도 하고..우여곡절이 많이 있었지만 정말 레드에 들어와서 제대로 살아보자는 그 다짐하나를안고 화이트를 끝내니 저에게는 레드입학이라는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물론 레드에 와서 힘든 일도 많이 있었지만, 그 때 마다 저는 제 자신에게 주문을 걸었습니다."넌 잘 할 수 있잖아, 무가탈하려고 이 학교 왔잖아."이렇게 말이죠.그러다 보니 지금은 방장도 하게 되었고, 맡은 일도 열심히 할 줄 알고, 자신감도 생기게 되었고, 신나게 춤도 추고 놀 줄도 알게 되었습니다. 제일 큰 변화는 공부에도 조금씩 흥미를 가지게 되었다는 겁니다.레드에 와서 모든 전심전력으로 진심을 담아 하다 보니 제 자신이 많이 바뀌었다는 걸 지금 새삼 깨닫습니다.예전에는 불평불만만 하던 내가 어느새 긍정적으로 살려하고, 거짓말하려다 정직해지고, 편식도 안하게 되었고,그냥 요즘에는 모든 것이 전부 감사하기만 합니다.  저절로 웃음이 나옵니다.그러다 보니 행복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여러분께 한가지 전하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혹시 나는 열심히 하는 것 같은데 왜 안 변하지?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으신 분이 있다면다시 한번 자기자신을 돌아보셨으면 합니다. 내가 그동안 불평불만만을 말하고 있지는 않았는지, 모든 일에 전심전력을 다 하고는 있었는지, 내가 먼저 다른 선수들에게 다가갔는지 말입니다. 그리고 변화는 내가 느끼고 싶다고 느껴지는 게 아닙니다. 어느 순간 나도 모르게 찾아오는 게 변화입니다. 레드 선수 모두가 그런 멋진 경험 해보셨으면 하는 저의 조금은 큰 바람입니다.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