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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인징스토리

체인징스토리(레드3 유재혁)

산(live)마리아

270 0 15-07-13 06:23

안녕하세요, 저는 지금 레드에 입학한지 1년 4개월 동안 변화된 점이 많습니다.저는 그동안 변한 점을 크게 3가지로 말할 수 있습니다.체력, 지력 그리고 심력부분입니다. 먼저 체력은 정말 좋아졌습니다,저는 레드스쿨 입학하자마자 마라톤 하프코스를 하였는데 뛰다가 중간에 쥐가 나고 힘들어서 쪽팔리게 엠뷸런스를 타고 도착점에 도착했습니다.하지만 1년 동안 체력을 갈고 닦아 몸을 탄탄히 하여 저는 마라톤대회에서 20km를 당당히 완주했습니다.그리고 여자들이 항상 부러워하던 얇은 몸에서 팔뚝도 좀 굵어지고 어깨도 조금씩 넓어지고 두꺼운 남자 몸이 되어가고 있습니다.그리고 레드에서 가장 많이 변화한 점은 지력입니다.저는 레드에 오기 전에는 시험을 위해 산 문제집은 시험이 끝나고 중고나라에 다시 팔아도 될 정도로 깨끗했습니다. 하지만 레드에 들어오고 나서부터는 새벽까지 시험공부를 하여 문제집으로는 부족해 코치님들께 따로 문제도 더 받고 합니다.그리고 제가 수학에 소질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잘하게 돼서 이번 중간고사에서는 필기시험에서 100점을 맞아서 수학 1등을 했습니다.그래서 처음으로 공부에 뭔가 모를 희열이 느껴졌었습니다. 이렇게 저는 지력적인 부분에서의 태도가 180도 바뀌었습니다.사람들과의 관계 즉 심력도 좋아졌습니다.밖에서는 내가 싫어하거나 꺼리는 사람들은 뒷담도 까고 차별하고 그랬는데  레드에 들어오면서 레드가 기숙형 학교이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내가 싫어하는 사람이랑도 어울리면서 잘 지내기 위해 그 사람의 좋은 점만 보게 되고 입장 바꿔 생각도 해보고 뒷담보다는 뒤에서 칭찬을 많이 하게 된 것 같습니다.그리고 가족들과 사이가 두터워졌습니다.이제는 레드에서 친정갈 때 마다 시간 여유가 있으면 대전역에 있는 성심당에 줄 서서 오랫동안 기다리면서 튀김 소보로 한 박스를 사갈 정도로 가족을 많이 생각하게 됬습니다. 게다가 요즘은 부모님께 존댓말이 잘 안 붙지만 쓰려고 많이 노력하고 있습니다.그리고 저는 레드에 처음 입학한지 1학기 동안은 지각을 많이 해서 맨날 엎드려 뻗쳐하고 운동장 돌고 심지어 ‘지각왕’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게 되었고 지각하는 습관을 고치기 위해 리화이트스쿨을 하였습니다.그러나 이걸 계기로 지각하는 횟수가 팍 줄여져서 이제는 지각을 잡아 업드려 뻗쳐시키고 운동장 돌게 하는 선도부가 되었습니다.막상 이렇게 체인징스토리를 하니깐 바뀐 게 많은 것 같아 뿌듯합니다.이런 자리에서 저의 변화된 모습을 알릴 기회를 주시고 이렇게 바뀌게 해주신 레드스쿨 코치님들과 할아버지께 감사드리며 이상 체인징 스토리를 마치겠습니다.  경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