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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인징스토리

체인징스토리(레드4 박정호)

산(live)마리아

277 0 15-06-22 05:35

2012년 레드스쿨 화이트스쿨 출가식이 생각납니다. 화이트스쿨을 마치고 레드스쿨 안다닌다고 가기싫다고 부모님께 울며 난리친 것이 기억납니다. 형, 누나들은 그 모습을 보았을 것입니다. 지금 생각하면 정말 바보같고 부끄럽습니다. 그때를 생각하면 부모님께도 죄송하기도 합니다. 엄마,아빠가 얼마나 힘드셨을지 지금에서야 생각이 납니다. 저는 엄마, 아빠의 어려운 설득에 겨우 리화이트스쿨을 시작했습니다. 저는 열심히 해서 빨리 레드로 가야겠다는 마음을 먹고 달리기도 열심히 하고 모든 일을 열심히 해 레드로 올라왔습니다. 그때 그 일을 생각하면 정말 바보같았던  제가 체인징스토리를 합니다. 그래서 무엇이 달라졌는지 곰곰이 생각을 했습니다. 먼저 저는 일을 잘합니다. 화이트스쿨을 2번한 결과인 듯 합니다. 저는 평소에 일을 하기 싫어하고 귀찮아했습니다. 레드에서 일을 했는데 정말 잘 하는 것 같습니다. 설거지, 빨래, 성자되기 등 제가 이렇게 잘하는지 몰랐습니다. 일에는 자신있습니다. 또 무엇이 달라졌을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저는 한번도 해보지 않았던 음향, 조명을 잘합니다.매번 축제마다 음향, 조명을 맡았습니다. 저는 음향, 조명을 보고 배웠습니다. 형들이 음향을 하는 것을 보고 배워서 제가 이렇게 된 것 같습니다. 그러면서 밴드에도 빠졌고요. 그리고 저는 코치님이 시키신 일에 모두 예하고 하는 것 같습니다. 정말 하기 싫은 일이어도 깨어나기를 다녀와서 그냥 하면 된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이렇게 생각합니다. 이것이 깨어나기에 힘이구나! 라고요. 또 깨어나기를 다녀와 아빠랑 싸우지 않습니다. 그래도 약간 다투기는 하지만 아버지는 크고 저는 작기 때문에 제가 아버지말씀에 따릅니다. 그리곤 또 생각합니다. 이것이 깨어나기에 힘이다! 하고요. 저는 깨어나기 후에 바뀐 점이 많은 것 같습니다. 모든 일을 열심히 하려고 하고 모든 일에 예하며 따릅니다. 제가 이렇게 바뀐 게 많고 잘하는 게 많은지 알게 되어서 좋았습니다. 또 출가식 때 부모님께 죄송하다는 마음이 지금에서 들었습니다. 만약 체인징스토리를 쓰지 않았다면 계속 몰랐을 것입니다. 체인징스토리를 써보니 많은 일들이 머리에 스칩니다. 이렇게 좋은 시간을 갖게 해주신 산마리아코치님, 저를 여기까지 데려다주신 할아버지와 많은 코치님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