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olution 나는 나를 혁명합니다.

  • 홈
  • 커뮤니티
  • 레드나눔방
  • 체인징스토리

체인징스토리

레드무가탈조회 체인징스토리(레드3 윤하정)

산(live)마리아

263 0 14-12-08 05:48

체인징 스토리를 쓰라는 카톡을 받고 많이 당황스러웠습니다.하지만 체인징스토리를 쓰는 것은 그다지 어렵지 않았습니다.그만큼저는 레드에 와서 변한 것이 눈에 띄게 많습니다.    저는 지력,심력,체력 모두 많이 성장하였습니다.먼저 저는 진짜 제대로된 공부를 하게 되었습니다.그전에도 공부를 아주 못하는 편은 아니었지만 시험며칠 전날 벼락치기 하는 것이었고 어쩔 수 없이 책상에 앉아서도 하는 척하며 핸드폰 하기 바빴고, 욕심이 있어서라기 보단 목표도 없고 애들이 안하면 안하고 애들이 하면 같이 하고 했습니다.하지만 레드에 와서는 내가 정말로 원하는 목표를 설정하고, 내가 원해서  공부하고, 298도 나오고 벼락치기가 아니라 매일 공부를 꾸준히 했습니다.그래서 처음으로 내가 정한 목표를 달성해 보았습니다.그랬더니 욕심이란 게 생겨서 더 열심히 공부합니다.지력 못지않게 성장한 것이 심력입니다.제가 처음 들어왔을 때 모두 잘 아실 것입니다.레드대표 찌질이 울보였습니다.매일매일 3번식은 울었습니다.남들이 하는 말과 행동 하나하나에 상처받고, 피해의식 있고, 없는 눈치보고, 혼자 무언가를 하지도 못했습니다.초6때 "중학교에서 화장실 혼자가면 왕따래" 라는 말을 들었고 저는 실감했습니다.저는 화장실도 혼자 절대 못가고 친구들과 같이 갔고, 쉬는 시간에 잘 때도 친구들을 옆에 데려다두고 잤습니다.혼자 무언가를 한다는 게 부끄럽고 어색했습니다.하지만 이제 아직도 울보지만 전보다 훨씬 안울고 눈치제로였는데 한30은 된 것 같습니다.또, 잘은 못하지만 혼자서 할 수 있는 것도 많아졌습니다.혼자 화장실도 부끄러워하지 않고 잘 가고 쉬는 시간에 혼자서도 잘잡니다.마지막으로 체력도 많이 성장했습니다.화이트 때 하루 걷기수련할때도 힘들어서 울었는데, 4박5일 국토순례도 갔다오고 예비선수 달리기시험할 때 꼴등으로 들어오면서도 앞머리 잡고 들어왔습니다.앞머리 철벽방어하던 제가 마라톤 때는 앞머리도 신경쓰지않고 힘들어서 쉬고 싶지만 쉬지 않고 완주했습니다.    처음에 누구보다 많이 힘들어 했지만 성장통이라고 생각합니다.돌아보니 이렇게 많이 성장했으니깐요.이렇게 많이 성장한것은 레드선수들과 코치님들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앞으로도 크고 작은 성장통이 있겠지만 많이 도와 주세요.그리고 졸업할때는 지금보다 훨씬 성장해 있겠습니다.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