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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인징스토리

7월14일 레드무가탈조회 체인징스토리(레드5 이기은)

산(live)마리아

266 0 14-07-14 05:36

이번학기 마지막 무가탈 조회 체인징 스토리입니다.제가 이 학교에 다닌지 벌써 2년이 되었습니다. 2년 동안 많은 일이 있었고 변화하는 계기들이 참 많았지만 제가 가장 많이 성장하고 변한 것은 선수대표를 한 이번학기였던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내가 선수대표를 잘 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으로 했습니다. 하지만 선수대표는 준비된 사람이 하는 게 아니라 하면서 성장하게 되는 것이라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엔 선수대표가 돼서 변한 점을 말해보려 합니다. 첫째, 어찌 보면 건성건성에 무엇이든 대충 하던 제가 선수대표가 되어서 선수 하나하나를 보게 되었습니다.둘째, 나보단 남을 먼저 생각하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저는 너무 솔직해서 아닌 게 있으면 아니라고 단도직입적으로 얘기하는 성격이라 남에 마음을 고려하지 않고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주는 일이 많았지만 지금은 내가 이 말을 하면 다른 사람이 어떻게 생각할까에 대해 좀더 생각하고 말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셋째, 때에 맞게 행동해야 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넷째, 일을 할 때 순서가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일단 지르고 보는 성격이라 그전에  많이 부탁을 거절당했지만 이제는 절차를 밟아 예전보다는 부탁할 때 좀 더 쉽게 허락 받습니다.다섯째, 이성에만 치우쳤던 제가 감성을 조화롭게 쓸 수 있게 되었습니다.여섯째, 책임감이 강해졌습니다. 레드에서 선수들을 대표하는 자리에 섰을 때 제가 하는 모든 일이 선수들에게 얼마나 영향을 끼치는지 알게 되었습니다.마지막으로 멘탈이 강해졌습니다. 이번 한 학기동안 크고 작은 일을 많이 겪어서 이제는 그 어떤 일이와도 웃으면서 넘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것 이외에도 변한 건 많을 것입니다. 선수대표를 하면서 힘든 일, 후회스러운 일 그리고 아쉬운 일도 많았지만 그런 일로 저는 더욱 배워가면서 성장했던 것 같습니다. 이렇게 선수대표가 되서 저는 많이 바뀐 것 같습니다. 저를 선수대표에 뽑아주셨던 여러분, 여러분 덕분에 제가 이렇게 변화하고 성장해 갈 수 있던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