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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인징스토리

9월17일 레드월요조회 체인징스토리(레드4학년 최제원)

산(live)마리아

269 0 12-09-17 11:19

내가 여기 처음 왔을 때는 중2 싸가지 없고 개념도 없었다지금은 고1 아직도 싸가지 없고 개념도 없다하지만 예전과의 나와는 좀 많이 다른 것 같다그때의 나는 모든 것이 가식이고 삶도 없었다수업시간에 자는 것이 아니라 거의 죽은 수준이었다아예 이불과 베게도 깔고 잤다푹 잤다 하지만 나는 그때 그것이 제일 큰 행복이라고 느꼈다중2때까지는 잘 모르겠다 그냥 처음 모습대로 살았다중3이 되었다 모든 사람들을 배척하고 아무말도 안듣고 모든 사람들을 싫어했다언니들과 엄청 싸웠다 내가 그런 동생이 있었다면 정말로 때릴 정도였다맨날 언니들에게 왜요라는 말을 달고 살았다그래서 모든 사람들이 나를 욕하고 싫어했다내가 이정도라도 클 수 있었던 것은 이 수많은 욕들을 먹었기 때문인 거 같다고1때 나의 삶이 중3때 힘들어서인지 변하게 되었다매일 꼴등하던 성적도 조금씩 올랐다수업도 쫌  열심히 듣고 중3때 시험기간에도 안하던 310도 했다언니들이 내 공부하던 모습에 최제원이냐고 물어보기도했고이번 학기에는 방장이 되었다그리고 지금 체인징스토리를 하는 것이 가장 변화됐다는 뜻이라고 생각한다하지만 나는 아직 많이 변하지는 않았다 아직도 많이 변해야 할 것이 남았다오늘 선수들에게 해주고 싶은말은 그 누구나에게도 아픔과 고통은 온다하지만 그 고통과 아픔을 견디는 성공한 사람들과 그 고통과 아픔을 피해버리는 찌질이고통과 아픔을 견디는 사람은 언젠가는 그 아픔과 고통이 나를 정상으로 올려다줄 것이고그 고통과 아픔을 피하다보면 세계 제일찌질이가 되어있을 것이고왜 나의 아픔을 몰라주냐고 원망과 불평만 할 것이다    이렇게 변화하도록 도와준 우리반 친구들과 언니들, 코치님들께 감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