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
437 0 22-05-16 08:22
R3 권효찬 체인징스토리
안녕하세요.
이번에 5월 레드월요조회 체인징스토리를 하게 된 레드3년차 레드3학년 권효찬선수입니다.
어느 순간부터인지 몰라도 한 한달 전부터 노을코치님께서는 무섭지만 부드러운 말투로 체인징 스토리를 하자고 제안을 하셨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 때 마다 단호하게 거절을 했습니다. 하지만 결국 저는 노코의 부드러운 말투에 유혹에 당하였습니다. 그래서 제가 다시 한번 레드에서의 2년 넘게 생활하면서 바뀐 점들을 생각을 곰곰이 생각해서 지금 이 자리에서 체인징스토리 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저는 지금부터 본격적으로 저의 체인징 스토리를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로는 심력입니다. 일단 저는 솔직히 말하자면 심력에 대해서는 지금까지도 힘들어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지금도 가끔은 우리 반 친구들과 선배, 후배와 다투기도 하지만 그래도 바뀐 것은 확실히 1, 2학년 때보다 급발진하는 것이 좀 줄었고, 또한 저도 최대한 사람들과 잘 지내기 위해 급발진을 줄이려고 노력을 하고 있고, 점점 변화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두 번째로는 체력입니다. 저는 1학년 때, 특히 화이트스쿨 때는 키가 약150에, 몸무게가 약68kg였습니다. 그리고 살찐 만큼 달리기 1바퀴 정도만 뛰어도 헥헥 거리면서 기절할 정도였고 체력이라는 것이 아예 없다고 믿을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1학년 중순부터 살이 빠지기 시작하며 지금은 약 15kg 정도 체중이 줄었고 체력은 달리기 10바퀴 정도 뛰어도 힘들어하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저는 축구 실력도 많이 늘었습니다. 1학년과 2학년 때만 해도 공을 잡으면 당황하며 바로 빼앗겼습니다. 그래서 형들이 항상 저를 답답해했습니다. 하지만 지금도 그렇게 잘하지는 않지만, 최소한 뺏기지는 않습니다.
또 저는 2학년 때부터 수업 일과가 끝난 후에는 매일 축구장에 가서 연습을 합니다. 이것도 축구실력이 향상된 이유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이 밖에 저는 양발잡이 되려고 왼발을 50번씩 공을 차는 연습을 현재 2달째 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옛날보다는 좋아졌지만, 아직도 완전한 양발잡이 정도라고 말할 수 없는 실력입니다. 그래도 저는 포기하지 않고 연습을 할 것입니다.
세 번째로는 지력입니다. 저는 초등학교 때부터 공부를 전혀 하지 않았습니다. 그저 놀기만 했죠. 그런 공부버릇이 중1 때까지 이어졌고 레드스쿨에 입학하고 나서부터 레드 2학년 때까지 수업 시간에 장난도 심하게 치며, 또한 집중을 아예 못했습니다. 중2 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중3이 되고나서 열심히 하려고 노력을 하고 있는 점이 변화하였습니다.
앞으로의 목표는 기말고사를 열심히 노력하여 성적을 올리고, 축구도 많이 노력해서 완전체 양발잡이가 될 것입니다. 그리고 심력은 노력을 많이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렇게 매일같이 도와주시고 믿어주신 부모님, 코치님들, 선배님들께 감사드리고 지금보다 더 성장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