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live)마리아
331 0 13-12-02 13:15
레드에서 4년을 지내다 보니 알게 되는 게 있습니다. 내가 1학년 일 때는 몰랐던 2학년의 마음을 2학년이 되어서 알고,내가 방장이 아닐 때의 방장의 마음을 내가 방장이 되어서 알게 되었습니다.형들이 맛있는 거 자기 먹지 않고 동생들 주는 마음 알게 되었습니다.내가 심한 장난을 쳐도 다 받아주는 형들의 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되기 전에는 몰랐습니다. 형이 되기 전에는 몰랐고 방장이 되기 전에는 몰랐습니다. 이제 조금은 알 수 있을 거 같습니다.5학년, 6학년 형들의 마음을 조금은 이해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그래서 아직은 제가 코치님들의 마음을 다 알지 못하고 할아버지의 마음을 다 알지 못해서 부족한 게 많은 것 같습니다.왜 어른들이 많이 경험해 보라고 하는지 알 거 같습니다. 정말 해보기 전에는 되어보기 전에는 아무것도 알 수 없습니다. 레드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코치님들의 말씀을 해보지 않고서는 알 수 없습니다. 그래서 레드는 ‘예’를 행동하는 것을 가르치는 거 같습니다. 하지 않고서는 아무것도 알 수 없으니까요. 저는 동생들이 레드에서 많은 것을 배워갔으면 좋겠습니다.많은 것들을 경험해보고 책임을 져보고 많이 알아갔으면 좋겠습니다.물론 저도 코치님들의 말을 온전히 듣지는 않지만 저처럼은 되지 말라고 피하지 말고 경험해봤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