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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인징스토리

체인징스토리(레드3 윤인석)

산(live)마리아

397 0 15-11-16 06:25

형,누나 혹은 동생들이 체인징 스토리를 할 때 가만히 지켜보기만 했던 저에게도 드디어 체인징 스토리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왔습니다. 언제가는 저도 체인징 스토리를 하겠지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기에 항상 사람들이 체인징 스토리를 할 때면 과연 나는 무엇이 바뀌었을까? 하곤 생각을 많이 했었습니다. 그리고 지금 그 바뀐 점을 소개할까 합니다.      먼저 첫 번째로 지력쪽에서 크나큰 성장을 이루었습니다.2년 전 중1 일반학교를 다닐 때에는 그저 공부를 잘하지도, 못하지도 않았던 그냥 어중간한 학생에 불과했습니다. 또한 학교가 끝날 때면 항상 친구들이랑 피시방에 가서 게임만 주구장창했습니다. 저는 공부를 하지않았고 공부하고 싶다는 생각도 없었습니다.그리고 그 결과 중1 첫 중간고사에서 충격적인 점수를 맞았습니다. 그 후로 공부를 해야겠다는 다짐으로 레드에 들어와 처음으로 누군가를 이기고 올라서겠다는 생각도 들었고 좋은 코치님들 곁에서 목표를 세우고 열심히 공부도 해서 현재 6등이라는 등수까지 올라갔습니다.      두 번째로 심력부분이 많이 늘었습니다. 예전에는 방일도 안하고 형들 말도 안듣고 동생들에게 짜증만 냈던 저는 이제 제가 거주하고있는 7번방에서 방원들이 인정하는 훌륭한 방원으로 그리고 사물함 수준이 제2의 주한이형이라는 산마리아 코치님의 말씀을 들을 정도로 많은 성장을 이루었고 좀 더 동생들에게 잘해줄려는 노력도 하는 중입니다. 또한 저는 항상 자기중심적인 사고를 가지고 있었지만 레드에 와서 남을 위한 마음 또는 다른사람의 생각과 행동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마음인 이타심이 늘었고 또한 항상 마음에 새기며 더욱 실천하려고 노력중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부모님과의 관계도 좋아졌는데요 예전에는 집에만 있으면 게임하고 부모님과의 소통은 전혀 없고 무조건 게임이 우선이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집에 가면 부모님과 가지는 시간이 더욱 많아졌습니다.      세 번째로 체력부분이 개과천선을 이루었습니다.초5때 레드에 처음 들어와서 열심히 노력하여 마라톤 5km부문에서 2등이라는 쾌거를 이루었지만 그길로 운동을 전혀 하지않고 나태해져서 다시 재입학했을 때 저의 체력은 바닥을 치고있었습니다. 운동장 5바퀴에 쓰러지려는 건 기본이었고 근력운동을 전혀 하지않아 키는 컸지만 뼈밖에 없는 몰골이었습니다. 그나마 처음 레드에 들어왔을때 조금씩 운동하려는 마음은 있었지만 그것도 작심삼일이었습니다. 그리고 중3이 되고 새 다짐으로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먼저 나우리 코치님께 매일 가서 어떻게 해야되는지 물어봤고 그대로 실천하려고 노력도 했습니다. 그리고 많은 운동들 중 기본인 달리기에서는 마라톤 20km도 거뜬히 1등으로 통과하고 마을 5바퀴를 11분에 들어올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달리기 시간에 열심히 뛰어서 항상 1등을 유지했습니다. 그리고 나우리코치님이 알려주신 운동계획표로 인해서 지금은 뼈만 있는 몰골에서 근육도 붙어서 보기좋은 체격이 되었습니다. 신체부분에서도 키는 10cm이상 크고 몸무게도 많이 늘어서 현재 키184에 66키로라는 적당한 체중과 큰키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특히 신체부분에서 많이 늘었지만 키는 이대로 멈췄으면 하는 바램이 조금 있기도 합니다.할아버지 말씀처럼 운동을 꾸준히 하니깐 좀 더 차분해지고 보는 것도 조금은 넓어진 면도 있습니다.      이렇게 저는 지금도 눈에 띄는 성장을 해가고 있습니다.그리고 앞으로도 크나큰 성장을 이룰 것입니다.이렇게 절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주신 할아버지와 많은 코치님들께 감사합니다.지금까지 경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