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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인징스토리

체인징스토리(레드4 우예찬)

산(live)마리아

407 0 16-10-17 05:40

저는 정말 이 체인징 스토리를 기다렸습니다저랑 같은 초등학교 출신 친구들은 전부 중2~중3때 체인징 스토리를 하는데 저만 남아서 내가 그렇게 존재감이 없는건가? 좋아 뭐 이제부터 키워나가야지!!하면서 긍정마인드를 키워나가기도 했습니다그러다 드디어 시험기간 금요일밤 체인징 스토리를 쓸수 있는 기회가 왔습니다    확실히 기회란 인생의 위기에 오는건가봐요..전 남들과 달리 달라진 걸 찾는데 아무런 힘을 들일 필요가 없었습니다초5때 보다는 모든 면에서 바뀌었거든요 눈에 보이는 것부터 말하자면 많이 웃기 시작했어요 제가 처음 레드 왔을때는 코치님들이 제 사진 보여주시면서 봐봐 이게 지금 니 표정이야 라고 하시면서 좀 웃으라고 하셨습니다근데 요즘 오작교 코치님한테 듣는 소리가 항상 웃는다고 보기 좋다고 하셔요      그 다음은 사람들한테 먼저 다가가기 시작했습니다제가 이전부터 남들보다 소극적이라 친한 사람 아니면 이야기도 안하고 인사도 안하면서 저 사람이 날 이런 식으로 생각하면 어떻게 하지? 하면서 걱정만 했습니다곤란해 보이는 사람 있으면 무시하고 지나가 버리고 ..뭐..살짝 찜찜한거 같으면 서울역에서 바구니 앞에 두고 조는 아저씨한테 500원 짜리 동전을 주면서 마음을 비우기도 했습니다하지만 요즘은 일단 해보자 라는 마음가짐으로 곤란해 보이는 사람 있으면 먼저 적극적으로 도와주고 처음 보는 사람들한테도 인사하고 다가가면서 관계를 시작해요    가장 크게 바뀐 점은 하고 싶은 공부를 한다는 거예요!!제가 공부를 한다면 그건 거의 대부분 불안하고 초조해서  저 녀석 하나 못이기면 인생 망할거 같아서하는 즉, 살고싶 어서 하는 공부였습니다그러나 꿈이 생기고 나니까 이렇게 살아야지!! 나 이런 공부를 하고싶다!! 같은 자발성에서부터 나오는 공부를 하기 시작했습니다이런 공부를 하다보니까 꿈이 더 확실해 진거 같기도 하고요    그리고 또 운동을 하기 시작했습니다!!밖에서는 축구, 농구, 달리기, 자전거 무엇 하나 몸을 움직이는 거와는 거리가 심하게 멀었었는데 요즘은 심하게 멀지도 않고 자발적으로 헬스도 하면서 남자 같은 몸을 키우고 있습니다그리고.. 또... 여드름이 났습니다여드름이 난게 나쁘다는 건 생각이란 건 깨기를 통해 배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