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olution 나는 나를 혁명합니다.

  • 홈
  • 커뮤니티
  • 레드나눔방
  • 체인징스토리

체인징스토리

체인징스토리(레드3 이지현)

산(live)마리아

425 0 16-10-10 06:36

친정 나들이를 간 금요일 밤에 산마리아 코치님께서 보내신 체인징 스토리를 하자는 카톡을 보고 정말 많이 놀랐습니다.  저는 아직 체인징 스토리를 쓸만한 변화가 일어나지 않았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친구들과 가족들에게 도움을 받아 천천히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첫번째로는 체력이 많이 성장했습니다.레드에 오기 전 체육 시간엔 환자인 척을 하고 운동과는 거리를 두며 매일 아프단 말을 입에 달고  살아 부모님께  혼나던 제가 레드에 와서는 체육 시간을 기다리고 가끔 체육관에 가서 배드민턴도  치고 달리기 시간엔 뒤쳐지지 않고 끝까지 달리게 되었으며 이젠 아프단 말도 하지 않아  부모님께 칭찬도 받습니다.    두번째로는 지력이 성장했습니다일반 학교를 다닐 땐 시험기간에 시험 걱정이 아닌 시험 점수표를 어떻게 하면 부모님께 들키지 않을지 어떻게 하면 완벽하게 숨길 수 있을지에 대해 걱정을 하곤 했었습니다.그런데 레드에 오고 나서는 수업에 열심히 참여하고 무가탈 시간도 잘 활용하며 부모님께 먼저 가서 점수를 말하곤 합니다. 그리고 최근엔 가장 어려워했던 수학 공부도 많이 하여 매쓰홀릭을 풀고 답을 매길 때면 답안지가 잘못 나왔나 싶을 정도로 많이 맞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지심체 중 가장 많이 성장한 심력입니다.저는 자존감이 낮아 항상 다른 사람에게 의지하고 감정표현이라곤 짜증밖에 없던 아이였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무슨 일이 생기면 스스로 해결하려 노력하고  감정에 솔직해져서 사람들에게 미안하거나 고마운 일이 있으면 서툴지만 그때 그때 표현하고  화도 참아보고  이제는 웃음을 달고 다녀서 제가 말하기 부끄럽지만 사람들에게 제 매력 포인트가 눈웃음 이라는 말을 많이 듣게 되었습니다.      막상 체인징 스토리를 쓰고 나니 바뀐 점이 꽤 많은 것 같아 뿌듯합니다.아직은 부족한 점도 많겠지만 앞으로 부족한 점도 채워가며 성장하겠습니다. 오늘 이렇게 제가 체인징을 할 수 있게 도와주신 할아버지와 모든 코치님들께 감사드리며 체인징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