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
426 0 17-06-19 09:41
체인징 스토리 레드 5학년 신한빛 레드에 들어온지 3년이 다 되어가는 중에 체인징 스토리를 쓰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바뀐점들을 갑자기 생각하려니 잘 생각이 나지 않았지만 쓰다보며 자꾸 생각나게 되었습니다. 일단 힘이 엄청 많이 세졌습니다. 지금 말하면 아무도 못 믿을 것 같지만 한 때 수영을 하던 시절 힘이 없어서 접영을 할때 물위로 잘 올라오지 못했던 적도 있었습니다. 충분히 많이 싸돌아 다닌다고 생각 했지만 은근 근육도 많이 안붙어있었습니다. 물론 지금도 근육이 뽝뽝 붙지는 않았지만예전보다 무거운 물건들도 잘 들고 근육량도 많이 늘었습니다. 예전에는 어머니께 가방을 맡기거나 장보고 나면 짐을 들어주지 못했지만 레드에서 단련한 힘으로 짐도 들어드립니다. 그리고 사람들을 대하는 법들이 달라졌습니다. 저학년 때까지는 언니들한테 이쁨받으려고만 애쓰고 동생들을 잘 챙기지 못하고 알려줄 수 있는 것도 없었습니다. 하지만 고학년에 올라오면서 동생들에게 신경을 쓸 수 있게 되었습니다. 레드에 다닌지도 3년이 다 되어 가서 레드 생활도 알려줄 수 있게 되고 동생들을 좋아하고 아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는 힘이 생겼습니다. 주체적으로 이끌게 되는 자리가 오자 제가 해결해야 하는 문제들이 많아지기 시작했습니다. 강하게 말하지 못해 해결하지 못했던 문제들에서는 강하게 말할 수 있게 되고 앞에서 발표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제가 원하는 목표를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정말 좋아하는게 뭔지 알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많은 꿈들을 꿔왔고 지금 제가 꾸고 있는 꿈도 시간이 지나며 바뀔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이 꿈을 향해 진로를 정하고 진학을 희망하고 있습니다. 제가 정확히 좋아하는 것을 알게 되자 왜 좋아하는지 더 생각하게 되고 더 자세한 꿈을 꿀 수 있게 되었습니다. 두번째 체인징 스토리를 하게 되었네요. 저번주 노을코치님께서 체인징 스토리 할 사람을 고를 때 갑자기 저학년 시절 생각이 났습니다. 가끔씩 체인징 스토리를 2번하는 언니오빠들을 보면서 나도 저런 기회가 올까 생각했던 것이 기억나서 체인징 스토리를 한번 더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생각만 했던 일을 할 수 있게 해주신 노을코치님과 저를 이렇게 바뀔 수 있게 만들어주신 다른 모든 코치님들, 그리고 제가 성장할 수 있게 도와준 친구들, 언니오빠들 그리고 동생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이상 체인징스토리였습니다. 감사합니다.체인징 스토리 레드 5학년 신한빛.hwp<b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