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동안 나는 바뀐 게 뭐가 있을까 생각을 해봤는데 꽤나 많이 바뀐 것 같습니다.    첫 번째로 체력입니다. 작년 현 위치 파악 테스트 날에 운동장 5바퀴를 걷다시피 뛰어도 힘들었는데이제는 보통 속도로 운동장 5바퀴를 뛰어도 힘들지 않습니다. 이것도 체력에 포함이 될지 모르겠지만 수업 시간에 맨날 피곤해서 자곤 했었는데 지금은 9교시 다 잠을 안 자도 버틸수 있습니다.    두 번째는 지력입니다. 지력은 골고루 성장했지만 그 중에서 가장 많이 성장한 것은 영어입니다 예전에는 영어 시험지를 주면 제 영어 실력을 가지고 풀지 않고 제 운을 가지고 풀었는데 지금은 해석이 조금씩 되기 시작합니다. 또 수업시간을 뺀 모든 시간에 공부를 하지 않아서, 믿으실지 모르겠지만 영어와 사회는 저보다 2살 어린 아이에게 지고는 했었습니다.그러나 이제는 조금씩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국어와 영어에서는 함공 조장을 맡게 되었습니다.  3번째는 심력입니다. 심력에서 변한 점은 이곳에 와서 형들에게 많은 것을 배우고 형들 말을 잘 듣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거짓말과 잔머리가 줄었습니다. 초등학교에서는 잘못을 하면 반성문을 매일 같이 쓰는 친구와 학교탈출 계획을 세워서 탈출하곤 했습니다. 그러곤 다음날에 선생님이 왜 갔냐고 하면 학원에 빨리 가야 되서 늦었다고 거짓말을 하고 정작 학원에서는 몰래 핸드폰을 하다가 들켜서 혼나고는 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잘못을 하면 거짓말 하지 않고 정직하게 있는 그대로 말하고 벌을 받습니다. 그리고 이건 새롭게 알게 된 건데 거짓말을 안 하고 사실대로 말하는 게 덜 혼이 나는 거 같습니다.    체인징 스토리를 쓰고 나니 내가 이 정도 변했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서 많이 뿌듯합니다.앞으로 4~5학년이 되면 체력에서는 지금보다 더 열심히 운동을 해서 체력상을 받는 제가 되고 심력에서는 리더십이 더 뛰어나져서 반장을 한번 더 하는 제가 되고 지력에서는 반에서 3등 안에 드는 제가 되겠습니다.  이상으로 제 체인징 스토리를 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