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
756 0 21-04-05 08:10
체인징 스토리
안녕하세요. 저는 레드 2학년 신연주 선수입니다.
제가 여느 때와 같이 수학 수업이 끝나고 정리를 하고 있었는데, 노을 코치님이 저한테 다가오시더니 체인징 스토리를 하자고 하셨습니다.
꿈 연설을 한지 얼마 되지도 않은 것 같아서 제가 다른 사람은 안 되냐고 하니까 한번 해보면 분명히 떠오르는 것들이 있을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레드를 다니면서 바뀐 점에 대해 생각을 해봤는데,
일단 첫 번째로 체력입니다.
제가 원래 초등학교를 다니면서 체육 시간만 되면 움직이는 걸 귀찮아했고, 레드 초기에 들어와서 달리기를 뛸 때 1바퀴만 뛰어도 숨 쉬기도 힘들었는데, 아직도 아침마다 2바퀴를 뛰면 힘들긴 하지만, 처음 레드에서 달리기를 뛰는 것보다 훨씬 나아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는 지력입니다.
제가 레드스쿨에 오기 전까지는 공부에는 관심이 없었는데, 레드에 들어와서 코치님들과 얘기도 해보고, 상도 받으면서 공부에 조금이나마 욕심이 생긴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심력인데요.
제가 성격이 많이 내성적입니다. 레드에 입학하고 처음 줌 수업을 할 때나 처음 레드에 등교 입학을 하여 들어와서도 다른 사람에게 먼저 이야기도 못 하고, 장난도 못 쳤는데, 이제는 먼저 말도 걸고 이번 년도에 신입생이 왔을 때에는 처음으로 먼저 인사도 하고 이야기도 해보았습니다. 이렇게 내성적이던 제가 적극적이고 먼저 다가가기도 하는 성격으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이렇게 성장시켜준 부모님과 코치님 그리고 주변 모든 분들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계속 성장해 갈 저의 체인징 스토리를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