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나에게 익숙하지 않은 이런자리를 주셔서 감사합니다.저는 이번학기 저의 목표와 다짐에 대해서 말해보려고 합니다.저는 올해가 레드스쿨 3년차입니다. 이런 공부하며 훈련하는 학교에서 2년동안 그럭저럭 잘 놀면서 잘 지냈습니다.그러다 보니 어느새 레드3학년이 되었습니다. 2년동안 몸만 컸는데, 이번 학기 이번년도에는 몸과 더불어 마음도 같이 키울생각입니다.일단 저의 이번 학기목표는 공부를 잘해서 장학금 신청서라도 받는 것입니다. 장학금을 받는 형들을 보며 학비를 계산해봤는데, 아주 싼 가격으로 학교를 다닐수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리고 그게 부모님께 드리는 눈에 잘보이는 효도라고 생각합니다. 레드스쿨에는 초등학생부터 고3까지 모두 다닙니다. 레드3학년인 저에게는 이제 위에 보다 아래가 훨씬 많습니다. 제가 이학교에 들어왔을때에는 제가 어려서 형들을 따라다니고 따라하고 했는데, 이제는 나이가 그것을 봐주지않습니다. 이제는 내가 형들을 보는게 아닌 동생들이 나를 보고있습니다.그리고 중학교3학년은 정말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결심했습니다. 축구하며 노는 시간을 줄이고 공부하고 나에게 쓰는 시간을 늘리기로 했습니다. 앞으로 반드시 그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레드 3학년 정주영선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