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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인징스토리

4월30일 레드월요조회 체인징스토리(김예송)

산(live)마리아

322 0 12-04-30 11:49

안녕하세요. 레드 2학년 김예송 선수입니다.제가 레드에 들어온 지 6달이 되었습니다.불과 6달 전까지만해도 저는 상상도 못할 만큼 삐뚤어진 아이였습니다.수업을 빼먹기 일수였고, 선생님께 대들고 학교에서 돌아오자마자 부모님께 투정만 부렸습니다.늘 불만과 짜증을 가지고 다녔고 시험기간에도 놀기 바빴습니다.시험성적이 낮게 나와도 공부할 생각은 커녕 아무렇지도 않게 여겼습니다.그러면서도 제가 잘하고 있는 줄만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저는 레드스쿨에 와서 뭐든지 열심히 하고 하루하루를 최선을 다해서 보내는 선배들과 친구들을 보고 깨달았습니다.지금까지 내가 얼마나 한심하고 부끄럽게 살았는지.그래서 나도 한번 해보기로 결심했습니다.처음엔 힘들었습니다.항상 엄마가 해주시던 방 청소, 사물함 청소도 내가 혼자 해야했고,학원 선생님과 과외선생님이 가르쳐 주시던 공부도 제가 해야했습니다.그렇게 부모님이 해주시던 일을 내가 해보니 부모님께 죄송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런 마음이 들수록 더 열심히 했습니다.그러면서 차츰차츰 변해가는 나를 보았습니다.지루하던 공부에 흥미가 생기고, 누군가 나를 깨워야만 일어나던 습관은 버리고 스스로 일어났습니다.나와 떠들고 놀기만 하던 친구들과 어느새 서로 배워가며 도와주는 관계가 되었습니다.    이렇게 변화를 겪은 지금의 나를 보면서 내가 레드를 만나지 않았다면 어떻게 살아가게 되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앞으로 더 노력해서 부족한 부분을 채워가고 모든 일에 전심전력해서 더 멋진 레드 선수가 되겠습니다.나를 변화시킬 수 있도록 도와준 코치님들과 선배들과 친구들에게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