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live)마리아
322 0 13-11-18 11:25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과연 난 뭐가 바뀌었을까, 아니 과연 내가 여기에서 바뀐게 있을까?그래서 사람들에게 물어보았습니다. 나 뭐가 바뀌었어? 그리고 제 자신에게도 물어보았습니다. 난 뭐가 바뀌었지? 도저히 물음에 대한 답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더 많이 생각했습니다. 첫 번째, 저는 여기오기전에 학교를 갔다와서 컴퓨터를 키고 학원가기전까지 남는 시간인 3,4시간정도 게임을 했습니다. 방학때는 부모님이 나가자마자 커뮤터를키고 학원가기전까지 게임을 하다가 가기 10분전에 숙제를 대충 풀고 갔습니다. 방학때는 거의 10시간정도 컴퓨터 앞에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덕에 제 게임 실력은 날날이 늘어가기 시작햇습니다.. 그런데 저는 레드에와서 컴퓨터 키는것이 귀찮아졌습니다.아니 무가탈 시간외에 자유시간에는 컴퓨터를 거의 사용하지 않습니다. 두 번째, 공부를 조금이나마 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항상 게임만 했습니다. 숙제도 학원가기전에 다하고 방학숙제도 없다고 대충대충해갔습니다. 아니, 공부랑 숙제라는 것을 제대로 해본 기억이 없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어떻게 변명하지라는 고민이 아닌, 어떻게 공부를 해야할까? 라는 고민이 생겼습니다. 세 번째로, 일을 잘 하게 됐습니다. 여기 오기 전에 청소를 하고 빨래를 개본적이 있었지만 이렇게 잘 해본적은 없었습니다. 이제 집 갔는데 더러운게 보이면 그때 그때 치우는 습관도 들었습니다. 이제야 저는 제가 뭐가 바뀐지 알았습니다. 저를 조금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더 바뀔 것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