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live)마리아
324 0 13-09-09 05:44
안녕하세요.저는 레드 1학년 박수영선수입니다차에서 쉬고 있을 때 체인징스토리를 쓰라는 문자를 받았습니다그 때부터 나는 뭐가 바뀌었는지 계속 생각하며 집에 왔습니다 일단 공부에 대한 생각이 바뀌었습니다여기를 막 들어왔을 때만 해도 공부에 별로 관심이 없었습니다점수를 잘 못 받아도 나보다 못 본사람이 있으니까 그저 괜찮을 거라고만 생각했습니다근데 지금은 내가 공부를 잘 하고 싶어합니다 시험을 못보면 어떻하나 걱정도 합니다 그리고 옛날보다는 내가 여자라는 걸 잘 압니다좀 더 여성스러워졌습니다정말 입기 싫어했던 치마도 입을 수 있습니다 참을성도 아주 많아졌습니다내가 하고싶은 건 다 해야됐었는데이제는 하고싶은 게 있어도 참을 줄 압니다 엄마를 도와줄 줄 압니다청소 분리수거 설거지 등 항상 엄마에게 맡겼습니다저는 그런 것들에 관심조차 있지 않았습니다그렇지만 지금은 제가 엄마를 쉬게 합니다분리수거 청소 설거지를 모두 제가 합니다엄마가 하고 있으면 내가 하겠다고 말을 합니다 이렇게 많은 변화를 해올 수 있도록 레드에 보내주신 부모님께 정말 고맙습니다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