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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인징스토리

4월15일 레드월요조회 체인징스토리(레드4학년 김가영)

산(live)마리아

306 0 13-04-15 09:03

<br />체인징이라.. 체인징이라.. 한참을 생각했습니다. <br />학교를 가기 싫어하고, 수업시간엔 쉬는시간, 집에 가는 시간만 생각하고 <br />친구들이랑 놀러 다니기 바빴고, 갖은 치장에 많은 시간을 들였습니다. <br />매일 용돈을 더 받아 놀러 다니기에 바빴고, <br />엄마, 아빠가 집에 없다는 생각에 항상 늦게 다녔습니다. <br />입에서 나오는 말의 시작과 끝은 항상 욕이 였고, “친구니까“라는 생각에 항상 비난하고 무시했습니다. <br />학교 선생님들은 그냥 지나가는 사람들이었고, 혼을 내면 오히려 제가 화를 냈습니다. <br />성적은 공부 안 해도 중간정도 나오기에 별 생각이 없었고 학원도 항상 빼먹었습니다. <br />해서는 안 될 행동을 해도 별 감흥이 없었습니다. <br /><br />저는 그랬습니다. 그냥 다른 사람들과 다를 바 없었습니다. <br />엄마, 아빠한테 모든 것을 떠넘겼는데 집을 떠나 기숙사 학교를 다니고, <br />반장, 회장한번 안 해봤는데 방장이란 것을 해보고, <br />매일 늦잠자서 아침에 헐레벌떡 나가기에 바빴는데 일찍 일어나 아침운동도 하고, <br />인생에 시험기간이란 것이 없었었는데 시험이라고 새벽까지 공부해보고, <br />300명중 200등 안에 겨우 들었는데 이젠 성적우수자입니다. <br />사람들 앞에서 주목 받는걸 싫어했었는데 사람들 앞에서 춤도 추고 노래도 부르고 <br />이렇게 체인징 스토리도 하고, 그렇게 매일 싸우던 오빠와도 이제는 친한 남매입니다. <br /><br />특별히 변한 것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많은 것이 변해있었습니다. <br />이제는 어떤 상황이 와도 피하지 않고 끝까지 해내려고 하고 해결 할 수 있습니다. <br />저는 아직도 많이 부족합니다. <br />그래도 많이 성장해줘서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