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live)마리아
334 0 13-03-18 15:18
안녕하세요. 저는 레드 5학년 강원철 선수입니다. 그동안 많고 많은 체인징 스토리를 들어왔고, 또 들을 때마다 나는 어떤게 바뀐 점이 있을까 약간의 물음만 들고, 자세히 생각해보지는 않았습니다. 저는 중학교 2학년 때 여기 레드스쿨에 들어왔습니다. 가장 크게 바뀌었다고 생각이 드는 점이지만 물론 저도 부모님의 권유로 레드스쿨에 오게 되었고, 또 다니면서 친정나들이에 가서도 오기 싫은 마음 뿐이었습니다.그렇게 1년, 2년이 지나니 레드스쿨은 언제부터인가 나의 의지로 내가 오고 싶어서 오는 그런 곳이 되었습니다. 레드스쿨에 들어오고 지금이 돼서야 나의 옛날 모습이 보이고, 생각해보니 많은 것이 바뀌어 있었습니다. 예전의 소심하고, 찌질하던 모습과, 용기가 없어서 하고 싶은 말도 제대로 못하는 성격과 무엇이든지 대충하는 습관들이 사라져 가고 지금은 하고 싶은 말을 당당히 하고, 축구든, 공부든, 다른 일들을 열심히 하는 제 모습이 보였습니다. 그리고 또 하루 하루를 정말 의미없이 살아가던 삶도 플래너를 써가며 계획하고 실행하고, 기대하고 사는 삶으로 바뀐 것 같습니다. 앞으로는 체인지에서 멈추지 않고, 정말로 집안을 무가탈시키는 그런 선수가 되겠습니다.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