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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인징스토리

체인징스토리(레드2 유민지)

산(live)마리아

320 0 12-10-29 14:37

안녕하세요. 유민지선수입니다. 제가 레드에 온지 벌써 1년하고도 반이 지났습니다. 레드에 오기 전 저는 친구들이랑 놀러다니기 바빴고 시험기간이 되어도 오히려 공부하는 애들을 이상하게 생각했습니다. 시험점수가 형편없이 나와도 그런가보다 하며 생각했고 사람을 믿지못해서 사람들과 쉽게 친해지지도 못했습니다.      그러다 엄마가 레드스쿨에 가보라고 하셨고 끝까지 싫다고 했지만 결국 가게 되었습니다. 처음 화이트스쿨을 하면서 내가 왜 이러고있지? 라는 생각을 했지만 아닌 척하며 화이트스쿨과정을 했습니다. 레드에 들어와서 하기싫어도 귀찮아질까봐 했고 웃고싶지 않았지만 그냥 웃었습니다. 뭘해도 전부 거짓으로 했습니다.  그러다가 나도 모르게 점점 나의 본모습이 나오고 어느 순간 제가 이상하게 생각했던 시험공부를 당연하다는 듯이 하였습니다. 시험점수가 형편없이 나와서 울기도 하고 점수가 높게 나와서 웃기도 하였습니다. 믿지 못했던 사람을 믿고 친구들의 고민도 들어주고 때로는 저의 고민도 친구들에게 털어놓기도 하였습니다. 아직은 사람 대하는 것이 서툴러 친구들과 많이 싸우기도 하지만 전보다는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지금은 이만큼이지만 점점더 고쳐나아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